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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경비 예산 5% 증액에 박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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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01월 09일(수) 10:48 [인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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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군이 새해 인제교육경비보조금 규모를 35억7000만원으로 확정하고 이달부터 지원에 들어갔다고 한다. 올해 이처럼 많은 예산이 교육경비로 편성된 것은 “교육경비지원을 전년도 지방세 수입결산액의 15%에서 25%로 상향하겠다”는 이순선 인제군수의 공약 때문에 가능했다.
인제군은 군수 공약에 따라 지난해 11월 교육경비지원액을 15%에서 일단 20%로 상향하는 조례를 개정했다. 25%까지 올리지는 못했지만, 일단 5%를 올린 것만도 큰 성과다.
전국에 많은 자치단체가 있지만, 자신의 공약을 제대로 실천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며 특히 도로나 교량 건설처럼 두드러지는 분야가 아닌 교육경비 예산에 투자를 늘리는 자치단체는 많지 않다. 이런 점에서 이순선 군수가 지역의 미래를 염두에 두고 교육경비보조금 예산 5%를 늘린 것은 대단한 결단이 아닐 수 없다.
이에 따라 인제군은 새해 경쟁력 있는 교육인프라 구축 사업으로 원통초등학교 급식소 신축사업에 6억5000만원을 투자하는 것을 비롯해 아이들이 좋은 환경에서 생활하고 수업 받을 수 있도록 교육 환경을 개선하게 된다. 또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 완화 사업으로 농산어촌 방과 후 학교 운영비 3억5000만원, 관내 고교 기숙사비 지원에 2억3000만원 등이 쓰여진다. 특히 명문고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중학교의 우수 자원들이 타 학교로 진학하는 것을 방지하고 관내 고등학교에서도 우수한 대학에 진학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흔히 ‘교육은 백년지대계’라고 한다. 오늘날 인제군의 발전이 더딘 이유 가운데 하나는 인재배출이 부족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따라서 지역의 미래발전을 위해 인재양성을 위한 예산을 증액한 인제군에 박수를 보내며, 많은 예산이 지원되는 만큼 사후 관리에도 철저를 기해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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