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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기 좋은 생태 농촌’ 중장기 구상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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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01월 24일(목) 11:14 [인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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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기 좋은 생태농촌’을 군정방침으로 정한 인제군이 2013년 새해 예산 가운데 주민소득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와 직접 관련이 있는 농업분야 예산을 12.9%나 증액해 총 240억5,900만원을 편성했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인제군에 따르면 새해 농업분야에 투입되는 주요사업으로는 마의태자권역 농촌마을종합개발 등 농촌관광객 유치를 통한 소득 향상사업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또 농가의 소득안정을 위한 각종 직불금을 지원하고, 인제군 5대명품의 안정적인 생산기반 확충과 육성에 투자할 계획이다.
아울러 귀농·귀촌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수산자원 보호와 자생력 있는 내수면 어업을 육성하기 위해 향토어종 방류사업을 확대한다. 이와함께 영세한 농가의 농업기계 구입 부담경감과 농촌일손부족을 해소하기 위한 농업기계 임대사업도 지속 추진한다.
특히 산재되어 있는 인제군의 관광프로그램과 농촌마을을 네트워크 할 수 있는 사단법인 ‘하늘내린 인제 로컬투어사업단’ 조직을 육성해 인제관광의 기틀을 마련하고, 농촌과 도시 지역간의 교류를 활성화해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 시킨다는 야심찬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이밖에도 현대화된 농산물 산지유통센터(APC) 설치 등 여러 계획이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계획이 근시안적이거나 1회성으로 그쳐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살기 좋은 생태농촌’으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적어도 10년이상을 내다보는 중장기적인 구상이 필요하다. 인제군 관계자도 이점을 잘 알고 있으리라 믿는다. 주민들도 당장 이익이 생기지 않더라도 미래에 ‘투자’한다는 자세로 농업정책을 받아들이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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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신문 기자  inj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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