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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예방, 앞으로 50여일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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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03월 28일(목) 15:35 [인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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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2월 15일부터 5월 15일까지 봄철 산불예방기간이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인제군은 본격적인 농사철의 시작과 함께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논·밭두렁 태우기에 대한 집중단속에 나서고 있다.
인제군은 특히 대형산불 방지 특별대책기간을 4월 30일까지로 정하고, 하루 350여명의 감시인력을 투입해 등산로 통제 등 일상적인 산불예방 활동과 함께 농사철을 맞아 논·밭두렁 태우기 집중 관리 및 단속에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논·밭두렁 태우기를 될 수 있으면 하지 말아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농업인들이 원할 경우 사전에 읍면사무소에서 논·밭두렁 태우기 허가를 받도록 하고 있다. 3월 25일까지 공동소각을 모두 완료한 뒤 이후부터는 허가받지 않고 논·밭두렁을 태울 경우 50만원의 과태료까지 부과할 계획이다.
이처럼 논·밭두렁 태우기에 대해 집중단속하는 이유는 매년 봄철에 발생하는 전국의 산불 가운데 90여건 이상이 논·밭두렁 태우기로 인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2월 15일부터 5월 15일까지를 봄철 산불예방기간으로 운영하고 있지만, 대기가 건조해지는 3월말부터 약 50여일간이 제일 중요하다. 이 기간 동안 입산통제구역은 절대 들어가지 말고, 산불 발생의 주요 원인이 되는 담뱃불에 대한 특별한 주의도 필요하다. 아울러 농사를 위해 논·밭태우기를 할 경우 반드시 읍면사무소에 연락을 취하고 태워줄 것을 당부한다.
산림은 다른 지역에서도 중요하겠지만, 우리 인제군처럼 바다가 없는 자치단체에서는 지역의 미래를 위한 참으로 귀중한 자산이다. 올 봄에는 단 한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주민 모두가 각별한 주의를 기울려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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