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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의 힘과 지혜로 가뭄 피해 줄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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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6월 25일(목) 08:57 [인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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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사상 최악의 가뭄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인제군은 가뭄 피해지역 현장점검을 통해 생활용수 및 농업용수 부족으로 인한 주민생활 불편과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에 따라 2개면 4개마을의 마을상수도의 급수를 제한하는 등 물 조절에 들어갔으며, 102개의 취입보 준설 및 11개소의 관정 굴착을 완료하고 본격가동에 들어갔다. 또한 식수난을 겪고 있는 농가에 식수 3천병을 지원하고, 읍면에서는 행정 차량으로 농경지 등에 필요한 농업용수를 지원하고 있다.
인제지역의 6월 현재 강수량은 18.5mm로 평년의 16% 수준이며 4개소 저수지의 저수율이 55%로 지난해보다 10% 이상 낮은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주 장마전선이 올라올 것이라고 하지만, 인제를 포함해 중부지방은 이렇다할 비가 내리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행정에서는 이미 가뭄 장기화에 대비한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한 상태다. 가뭄 해결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고, 군부대 등 유관기관의 협조를 통해 가뭄을 해결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행정의 이런 노력과 함게 민간 차원의 지원도 필요하다. 인근 자치단체의 경우 사회단체나 출향인사들이 양수기를 지원하고, 가뭄 피해 현장을 찾아 농민들을 격려하는 등의 가뭄 극복 미담사례가 있으나 우리지역은 아직 이런 미담이 나오지 않고 있는 것 같다.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이번 가뭄은 천재에 속하는 것이어서, 행정의 힘만으로 극복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이번 가뭄 피해를 논이나 밭에서 일하는 농업인들의 일로 치부하지 말고 지역사회 모두가 관심을 갖고 함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는 지혜를 발휘해 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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