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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앞으로 다가온 국회의원 선거

2016년 03월 15일(화) 10:21 [인제신문]

 

오는 4월 13일 실시되는 제20대 국회의원 선거가 한달도 채 남지 않았다. 우여곡절 끝에 철원-화천-양구-인제에 홍천까지 합쳐 전국에서 가장 넓은 선거구가 만들어졌다.
후보자들도 선거운동을 하기에 힘이 들겠지만, 유권자인 주민들도 너무 넓은 지역인데다 후보자들의 면면을 제대로 알 수 없어 선거에 대한 관심이 부족한 것 같다.
현재까지 거론되는 후보자는 새누리당 4명, 더불어민주당 1명이지만 새누리당 공천자가 확정되면 여야 1대1 대결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은 이번주 중으로 단수추천이든 경선이든 어떤식으로든 공천자가 결정될 것으로 보여 본격적인 선거전이 펼쳐질 것이다.
그러나 선거일이 얼마 남지 않아 유권자인 주민들이 후보자의 면면을 살펴 선택하기에는 시간이 턱없이 부족하기만 하다. 텔레비젼 토론회가 두어 번 있겠지만, 이것마저 놓치면 유권자들은 말 그대로‘캄캄이선거’를 할 수밖에 없다. 이는 지역을 대표해 일할 선량을 뽑는 선거인 국회의원 선거가 근본적인 문제점을 안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
예비후보자제도를 보다 확대해 6개월~1년 전부터 등록을 할 수 있도록 하고, 경선전에 같은 당 예비후보자들끼리 서로 토론할 수 있는 기회를 법적으로 보장할 필요가 있다. 우리지역 선거구의 경우 이번주중으로 새누리당 예비후보 4명 가운데 1명이 공천자로 확정되는데, 유권자들은 예비후보자들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전혀 알 지 못하는 상태에서 경선을 치러야 한다.
사실 선거 때마다 이런 문제가 지적되지만, 그때 뿐이고 전혀 개선되지 않고 있다. 이번 선거를 통해 새롭게 출범하는 제20대 국회에서는 국회의원선거 관련 제도 개선에 나서주기 바란다.
아울러 유권자인 주민들은 이처럼 어려운 상황에서도, 누가 진정 지역을 위해 제대로 일할 일꾼인지 잘 살펴서 소중한 한표를 행사해 주시기 바란다.

인제신문 기자  inj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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