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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정설명회서 건의된 내용 우선 처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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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03월 14일(목) 14:52 [인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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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군이 주민들에게 2013년 군정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지난 6일부터 오는 15일까지 ‘2013년 군정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 6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국회의원, 도·군의원을 대상으로 열린 군정설명회를 시작으로, 7일에는 전직 군수 및 도·군의원, 기관·사회단체장 등을 초청해 군정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협조요청과 함께 소중한 의견을 듣었다.
8일부터는 읍면을 직접 방문해 주민들의 현장 목소리를 직접 듣는 군정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8일 오전 10시 남면을 시작으로 인제읍까지 설명회를 마쳤다. 앞으로 북면과 서화면, 기린면, 상남면 등 4개 면의 설명회가 남아 있다.
인제군이 이처럼 읍면을 순회하며 군정설명회를 개최하는 이유는 군정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협조를 구한다는 의미도 있지만, 그보다는 현장 목소리를 직접 듣는다는 것에 더욱 큰 목적이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군은 지리적으로 읍면이 상당히 떨어져 있어 행정이 일방적인 사업추진을 할 경우 자칫 주민들의 정서나 현안과 동떨어진 방향으로 흘러갈 수 있다. 따라서 1년에 한번씩이라도 지역주민들과 만나는 것은 자치단체의 발전을 위해 상당히 중요한 일이라고 하겠다.
주민들은 올해 군정설명회에 꼭 참석해 행정에 대한 불만도 토로하고 수년째 해결되지 않은 현안사업도 제기하면서 행정과 소통하려는 자세가 필요하다. 아울러 행정에서는 주민들의 발언을 꼼꼼하게 수렴해 부서별로 처리가능한 사업들은 최우선적으로 해결해줌으로써 주민들에게 믿음을 주는 자치행정을 보여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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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신문 기자  inj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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