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는 낮보다 저녁이 더 매력적인 고장일지도 모른다. 낮 동안 자작나무숲과 내린천 둘레길을 메우던 사람들의 발길도 해가 지기 시작하면 하나둘 인제를 빠져나간다. 아무리 많은 관광객이 다녀간들, 오후만 되면 모두 떠나버리는 '스쳐 가는 관광'이라면 지역경제에 남는 경제적 효과는 미미하다.
이제 인제 관광은 낮 시간의 풍광에만 의존하던 전래적 방식에서 벗어나야 한다. 해 질 녘부터 이른 밤
일교차가 큰 봄철은 운전자의 긴장이 풀어져서 안전운행에 대한 마음도 해이해지게 되는 대표적인 시기이다.
계절별 교통사고 발생현황을 보면 겨울철에 가장 낮게 발생하다가 봄철이 되면 급격히 증가한다. 이는 봄철 춘곤증으로 인한 졸음운전이 주 원인이다.
고속도로 사망자의 23%가 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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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3월 17일]
요즘 ‘갑질’이란 말이 유행어처럼 빈번히 사용되고 있어 인터넷 트렌드어 사전을 검색해 보았다.
“갑을관계에서의 ‘갑’에 어떤 행동을 뜻하는 접미사인 ‘질’을 붙여 만든 말로, 권력의 우위에 있는 갑이 권리관계에서 약자인 을에게 하는 부당 행위를 통칭하는 개념이다. 그리고 널리 알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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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2월 24일]
조식(趙植:1501~1572)의 <偶吟/ 우연히 읊다>라는 시다.
조선 전기의 성리학자이고 영남학파의 거두이다. 본관은 창녕 자는 건중(楗仲), 호는 남명(南冥). 어려서부터 학문 연구에 열중하여 천문, 역학, 지리, 그림, 의약, 군사 등에 두루 재주가 뛰어났다. 명종과 선조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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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2월 24일]
“선생님! 덕분에 저 오늘 골프쳐서 돈 좀 땄거든요. 나중에 맛있는 거 사드릴께요.”
골프를 잘 쳤다고 기뻐하는 표정이 핸드폰 메시지에 묻어났다. 한때 필자에게 레슨을 받았던 여성이 연습장으로 찾아와 이틀 후에 남편과 필드에 나간다며 원 포인트 레슨을 청했다.
그녀의 드라이브샷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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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2월 03일]
의료기술이 날로 발전해 현대인들은 첨단 세상에 살고 있다, 이 첨단 세상에서 정말 치유하기 힘든 병이 바로 “치매”이다. 치매란 정상적인 지적능력을 가지고 살아오던 사람이 만성적으로 기억력, 사고력, 계산능력, 언어능력 및 판단력 등이 포함하는 뇌기능이 손상됨으로 인해 더 이상 정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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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2월 03일]
갈암(葛庵) 이현일(李玄逸:1627~1704)의 <病中書懷/병중에 회포를 쓰다>라는 시다.
본관은 재령(載寧). 자는 익승(翼昇), 호는 갈암(葛庵)이며, 영남학파(嶺南學派)의 주요한 인물로 이황(李滉)의 이기호발설(理氣互發說)을 지지하여, 이이(李珥)학파의 설을 비판했다. 16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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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1월 24일]
무한한 듯해 보이지만 사실 세상의 재화란 한정적이다. 늘어나지 않으며 그렇다 고해서 줄어들지도 않는다. 不生不滅 不垢不淨 不增不減... 반야심경에 그렇게 쓰여 있다. 이처럼 물량이 고정되어 있는 재화를 어느 일방이 많이 차지하고 있다면 누군가 소유해야 할 재화를 더 많이 가져갔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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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2월 18일]
올해 고양터미널 공사현장 화재, 시화공단 폐기물업체 화재, 장성노인요양병원 화재 등 큰 화재 사건이 발생하여 재산피해 뿐만 아니라 많은 사망자가 발생하였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게 된다.
겨울철은 날씨가 건조하여 화재의 위험성이 큰 계절이다. 화재는 항상 작은 부주의로 시작돼 막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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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2월 18일]
강원도 어린이 바둑을 아끼시고 사랑해주시는 위원장님께 감사와 고마운 마음을 드립니다.
바둑은 어린이 두뇌개발에 더없이 좋은 것이며, 학문과 체육에는 필수적이라고 하여도 틀린 말은 아니라고 봅니다. 바둑은 노년층 치매예방에는 더 이상 좋은 것이 없다고 봅니다. 이제 인간 수명이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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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2월 18일]
잠곡(潛谷) 김육(金堉:1580~1658)의 <觀史有感/역사를 본 느낌>이라는 시다.
그의 본관은 청풍. 자는 백후(伯厚), 호는 잠곡(潛谷)·회정당(晦靜堂)이다. 증조부는 김덕수(金德秀), 할아버지는 김비(金棐), 아버지는 김흥우(金興宇)이고, 외조부는 조희맹(趙希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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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2월 18일]
최종 이르러야 할 인간 공동체는 배려의 정신으로 가득한 사회시스템이어야 한다. 깨달음을 얻은 모든 성현들의 가르침이 한결같이 배려를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배려란 남을 도와주거나 보살펴 주려는 마음씨, 사랑과 자비와 인의 마음씨다. 다시 말해 역지사지하여 자신과 남이 결코 다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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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1월 19일]
지난 1996년 북한의 잠수정이 무장공비를 태우고 왔다가 좌초된 것을 발견하고 약 50여일간 무장공비 토벌이 이루어진 작전을 기억한다. 당시 현역군인, 특전사 뿐만 아니라 예비군까지 많은 병력이 동원되었음에도 사상자까지 발생한 사건이었다.
한낱 잠수정을 타고 침투했던 무장 공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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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1월 19일]
황응규(黃應奎:1518~1598)의 <馬奴棧路/마노(馬奴)의 잔로(棧路)>라는 시다. 그의 자는 중문(仲文), 호는 송간(松澗). 봉예랑 귀경(貴卿)의 증손으로, 할아버지는 희성(希星)이고, 아버지는 우찬성 사우(士祐)이며, 어머니는 오수정(吳壽楨)의 딸이다. 주세붕(周世鵬)·이황(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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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1월 19일]
해마다 가을철이 되면 경운기, 트랙터 등 농기계 교통(안전)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한 특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농기계 주요 사고 원인으로는 운전부주의가 47%, 안전운전 불이행이 21%로 주로 경운기와 트랙터에서 많이 발생한다.
특히 수확기인 10-11월에 전체 사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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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1월 05일]
삼연(三淵) 김창흡(金昌翕)선생의 <갈역잡영(葛驛雜詠) 164>이란 시다.
벼슬에는 관심이 없어 과거도 보지 않고 학문에만 열중하였는데, 부모님의 강요로 1673년 진사시(進士試)에 응시하여 합격하였다. 장악원주부(掌樂院主簿)와 세자시강원(世子侍講院)에 임명되었으나 나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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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1월 05일]
이 얘기는 설사 예술인이 혼신의 힘을 다하여 작품을 만들었다 하더라도 예술인 자신 외엔 필요로 할 사람이 별로 없다는 뜻이다. 그처럼 예술이란 예술행위에 목숨을 건 예술인들과는 달리 비예술인들의 삶에 있어서는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선택적 가치에 지나지 않는다.
이처럼 예술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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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0월 21일]
삼연(三淵) 김창흡(金昌翕)선생의 <갈역잡영(葛驛雜詠) 164>이란 시다.
벼슬에는 관심이 없어 과거도 보지 않고 학문에만 열중하였는데, 부모님의 강요로 1673년 진사시(進士試)에 응시하여 합격하였다. 장악원주부(掌樂院主簿)와 세자시강원(世子侍講院)에 임명되었으나 나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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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0월 21일]
아침저녁으로 품을 파고드는 바람이 가슴 서늘하게 하고 오곡백과 무르익은 들녘은 황금빛 출렁이며 바라보는 눈길을 충만하게 한다. 올해 우리 지방엔 남쪽에 불어 닥친 태풍도 피해가고 알맞은 바람과 연일 비추어주는 투명한 햇살로 인해 농사의 결실도 풍성한 듯 해 이 가을 미소짓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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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0월 21일]
삼연(三淵) 김창흡(金昌翕)선생의 <갈역잡영(葛驛雜詠) 14>이란 시다.
우리나라에는 ‘개◯◯’라는 욕(辱)이 제일 흔하다. 욕 중에는 귀엽고 재미난 욕도 있지만, 입에 담을 수 없을 만큼 심한 욕도 있다. 또 같은 욕이라도 하는 사람에 따라 다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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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0월 0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