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는 낮보다 저녁이 더 매력적인 고장일지도 모른다. 낮 동안 자작나무숲과 내린천 둘레길을 메우던 사람들의 발길도 해가 지기 시작하면 하나둘 인제를 빠져나간다. 아무리 많은 관광객이 다녀간들, 오후만 되면 모두 떠나버리는 '스쳐 가는 관광'이라면 지역경제에 남는 경제적 효과는 미미하다.
이제 인제 관광은 낮 시간의 풍광에만 의존하던 전래적 방식에서 벗어나야 한다. 해 질 녘부터 이른 밤
옛 사람들은 24절기와 함께 살았다. 주로 농사를 짓고 살았기에 그 농사에 맞는 철을 알아야 했던 것이다.
봄 절기인 청명에는 농사를 준비하고 망종에는 가을보리 수확과 모내기를 하며, 백로엔 포도순절이 시작되고, 한로와 상강 때는 곡식을 수확하기에 부지깽이도 덤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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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09월 22일]
인터넷 <다음> 검색창에 “함바집”을 치면 좌르륵 예문이 나온다.
그 중 자작시로 올려놓은 어느 시인의 시 앞줄에 나와 있는 함바집의 사전적 뜻을 보려고 <다음>사전을 검색하니 없다. 꽤 오래전부터 국민들 입에 오르내리는 이 말이 사전에 안 오른 걸 보니 일본말임을 의식해서 인지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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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09월 22일]
문) A는 남편 B에 대하여 이혼을 원인으로 한 위자료청구채권 5,000만원을 피보전채권으로 하여 B소유의 부동산에 가압류를 한 후 이혼소송을 제기하여 위자료 4,000만원이 인용되어 위 승소한 위자료 전액을 변제받았지만 현재까지 위 가압류가 취하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A는 B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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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09월 22일]
점 빼러 다닌다는 아줌마를 통해 얼굴 공사(?)를 했습니다. 아... 생각보다 아프더군요.. 납땜하는 거 같은 기계로 제 얼굴의 잡티를 하나하나 태워주셨는데 눈가와 이마는 다른 곳보다 많이 아팠습니다. ㅠㅠ
그래도 남자라고 참았는데 돈도 싸게 먹히고 좋지 않냐고 속으로 자위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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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09월 16일]
경남 사천에 '방갈새미'라는 우물이 있다. 방갈새미란 한문과 경상도 사투리가 조합된 말로 방갈은 한문으로 防渴. 사람들의 갈증을 막아주는 의미로, 새미는 경상도 사투리로 샘터를 말한다. 물맛이 좋기로 유명한 이 우물을 20년 만에 복원 시키고 민초들의 목마름을 씻어달라는 기원을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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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09월 16일]
"우리는 누룽지를 잃었습니다. 대신 라면과 일회용 반짝 문화를 얻었습니다. 우리는 초가지붕을 잃었습니다. 그 속에서 도란도란 소근거리던 아빠 엄마의 정다운 말소리를 잃었습니다. 대신 졸부들과 곰의 쓸개와 해구신과 섹스 관광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가정파탄을 덤으로 얻었습니다. 우리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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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09월 16일]
인제군은 지난 2007년도 강원도 정기종합감사 결과 25개항의 지적을 받았는데, 그 가운데 기린면과 상남면의 생활체육공원 조성사업도 시행 부적정이라는 지적과 함께 관련공무원에 대한 업무연찬과 더불어 엄중한 주의를 촉구하는 처분요구서를 받은 사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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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09월 16일]
문)A는 11년 전 친구 B가 교통사고 합의금이 필요하다고 하여 차용증서를 받지 않고 500만원을 빌려주었습니다. 그런데 A는 3년 전 B를 찾아가 돈을 갚으라고 하자 을은 자신이 500만원을 빌린 사실은 인정하고 가능한 빨리 갚겠다고 하였고 이 대화 내용을 녹음하였습니다. 그런데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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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09월 16일]
모든 제품에는 일정한 수명기간이 정해져 있다. 식품은 유통기간이라 하고 공산품은 내구연한이라 한다. 유통기간이란 제품이 유통과정을 거치는 기간을 말하며 맛과 냄새를 기준으로 보통의 미생물이 최적 생육 조건인 35℃와 습도 65%이상에서 이상이 없는 상태의 기간을 말한다. 한편 내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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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09월 08일]
어떤 사람은 “정로환”을 시로 쓰고, 어떤 이는 야밤에 라면 먹고 탈 난 속을 “정로환” 먹고 다스렸다 하고. “정로환” 예찬이 줄줄이 사탕이다. 사실 이렇게 말하는 나도 “정로환”의 애용자였다. 아니 지금도 가방 속에 몇 알은 가지고 다니지만 먹을 때마다 여러 생각에 잠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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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09월 08일]
1936년부터 조선 문화 말살에 날뛰던 조선총독부는 1939년 11월 21일 '조선민사령'을 공포하고, 1940년 2월 11일 일요일부터 8월 10일까지 6개월 동안 '창씨개명' 곧 일본식 이름으로 바꾸어서 신고하라고 하였다. '내선일체(內鮮一體) 곧 일본과 조선의 하나 됨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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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09월 08일]
쓰레기! 우리는 어제 버렸고, 오늘도 버리고 있으며, 내일도 버릴 것이다.
"이른 아침이면 면사무소 확성기를 통해 새마을 노래가 울려퍼지던 시절. 아침이면 수건 하나로 온 식구가 사용하고, 흘린 밥풀도 주워 먹으며, 몽당연필을 모나미 볼펜 몸통에 끼워 못쓰게 될 때까지 쓰던 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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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09월 08일]
문)甲은 乙로부터 폭행당하여 4주간 치료를 요하는 상해를 입어 乙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하였는데, 乙이 폭행사실이 없다고 부인하여 목격자인 丙을 증인으로 신청하였습니다. 그런데, 丙은 자신과 상의도 없이 증인으로 신청하였다고 하여 증인출두요청을 거절하고 있습니다. 이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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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09월 08일]
"아이고, 우리 사장님은 정말 무데뽀예요."
"언니, 이거 짜가잖아?"
"엄마 때문에 학교에서 쪽팔려서 혼났어."
- 다음 -
위의 문장은 국어에 대해 걱정 어린 눈으로 바라다보는 어느 누리꾼이 “막돼먹은?” 문장으로 꼽은 말 중의 일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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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09월 01일]
어떤 이는 살아있음을 확인하려고 여행을 떠난다 했다. 또 어떤 이는 잃어버린 것을 찾으려고 떠난다고 했고, 누군가는 자신을 버리고 새로운 나를 만나러 떠난다고 했다던가? 어쨌거나 여행은 삶 속의 기쁨이므로 우리는 여행을 떠난다. 하지만, 이러한 여행을 통해 우리는 살아있음을 확인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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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09월 01일]
문)甲은 乙로부터 폭행을 당하여 팔이 부러지는 등의 중상해를 입었으며, 이로 인해 乙은 형사재판에서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그런데 갑이 민사소송을 제기하자 乙은 위 상해가 乙의 폭행으로 발생된 것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형사재판에서 인정된 사실이 민사재판에서도 그대로 인정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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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09월 01일]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온 산하를 포효하는 호랑이처럼, 백두에서 한라까지 대한 산하의 민주화를 위해 포효하던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 영면하셨습니다.
당신의 수많은 공적을 어찌 다 헤아릴 수 있겠습니까마는 당신께서 움직인 현대사의 동선은 선이 너무나도 화려하고 굵으며 족적이 선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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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08월 25일]
막 17개월 된 아들둥이 엄마입니다. 아이들이 크니 고집이 생겨서 땡깡을 부리면서 우는 일이 종종 생기네요. - 다음 카페 글
'땡깡부린다'는 말을 어렸을 때 들으면서 자란 기억이 나는데 요즈음도 아무렇지 않게 쓰는 말인 것 같아 안타깝다. 내가 일본어를 접하기 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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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08월 2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