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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위해 희생했는데”…인제군, 정부 인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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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사는 인제․행복한 인제’를 꿈꾸며

창간2주년 기념사

2009년 07월 28일(화) 22:07 [인제신문]

 

↑↑ 김좌훈 발행인

ⓒ 인제신문


존경하는 인제군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지난 2006년 12월 1일 ‘참여와 복지 속에 희망의 공동체 건설’이란 창간이념을 내걸고 창간호를 발행한 인제신문이 어느덧 창간 2주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지난 2년간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인제군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그동안 인제신문의 발전을 위해 함께 수고하여 주신 논설위원과 칼럼위원, 시민기자 등 인제신문 가족 여러분들에게도 감사드립니다.

주민의 사랑받는 신문

돌이켜보면, 지난 2년간은 척박한 환경 속에서 인제신문이 지역주민들의 사랑을 받는 지역언론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투쟁의 역사였다고 생각합니다.
당시만해도 ‘지역신문’이란 개념조차 생소했던 인제지역에서, 지역 출신도 아닌 제가 신문을 발행한다고 하니 많은 분들이 관심과 함께 우려의 눈길을 보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저는 제가 살고 있는 인제가 전국 제일의 청정 자연경관이라는 천혜의 조건과 함께, 주민들의 참여 속에 풀뿌리 민주주의가 정착되고 나아가 참다운 복지가 실현되는 고장이 되기를 희망했습니다. ‘참여와 복지 속에 희망의 공동체 건설’이란 창간이념도 이런 생각에서 나올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원대한 꿈을 안고 출발한 인제신문은 그동안 어려움도 적지 않았습니다.
전문 취재기자의 부재와 편집자의 잦은 교체 등으로 안정적인 편집 체제를 갖추지 못했으며, 일부 지역주민들의 배타적 태도 때문에 가슴앓이를 한 적도 많았습니다.
또 행정과 늘 긴장 관계를 유지하다보니 일부 주민과 기관․단체에서 불이익을 우려해 신문과 거리를 두는 등의 어려움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오직 ‘인제’의 발전을 위해 묵묵히 봉사하는 심정으로 신문을 발행하다보니, 어려움들이 하나 둘씩 해결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유가 구독자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지역주민들에게 ‘인제신문’이란 브랜드가 정착되고 있으며, 경영도 어느 정도 안정돼 편집 시스템이 체계를 갖출 수 있게 되었습니다.
더욱 반가운 일은 그동안 먼 거리에서 바라만 보던 인제군민들이 억울한 일을 당하거나, 불합리한 제도 등에 직면했을 때 서슴치 않고 인제신문을 찾을 정도로 주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신문이 되었다는 점입니다.
존경하는 인제군민 여러분, 인제신문의 주인은 바로 인제군민 여러분입니다.
전국에서, 아니 전 세계에서 ‘인제’라는 이름을 걸고 발행되는 신문은 ‘인제신문’이 유일합니다. 따라서 인제신문은 제 개인의 신문이 아니라 인제지역과 인제군민들의 신문인 것입니다. 군민 여러분께서는 이러한 주인의식을 갖고, 앞으로도 인제신문의 활동에 더욱 관심을 가져주시고 애증어린 질책도 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공정보도는 언론의 ‘생명’

오늘 창간 2주년을 맞아 저는 언론인으로서 사명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봅니다.
신문과 방송 등 언론기관은 공공성을 담보로 공정한 보도를 하는 것이 생명입니다. 여기서 ‘공정’이란 ‘평등’과는 다른 개념입니다.
공정하다는 것은 사회적 약자의 편에서 강자에 의한 억압을 고발하고, 법과 제도에 의해 피해를 입고 있는 국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한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인제신문은 지역언론으로서 법과 제도, 행정이라는 거대 권력 앞에 한없이 나약하기만 한 인제지역 주민들의 편에서 주민들을 대신해 억울함을 호소하고, 잘못된 점을 바로 잡아 나가는 본연의 길에 더욱 충실할 것을 다짐합니다.
창간 2주년을 맞아 아쉬운 점이 있다고 하면, 이러한 인제신문의 노력이 지역의 농수산 단체 등과 함께하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텐데 이 부분이 다소 부족한 것이라고 하겠습니다. 이 부분은 앞으로 보완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누가 저에게 인제신문의 목적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저는 서슴없이 ‘인제의 발전’이라고 말하겠습니다. 그렇다면 인제의 발전을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느냐.
저는 우선 천혜의 자연경관을 바탕으로 이를 활용해 여흥과 오락이 가능한 관광시설을 마련, 전 세계의 관광객들이 인제를 지속적으로 찾을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이를 통한 경제적 부의 축적과 함께 지역에 진정한 풀뿌리 민주주의가 정착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주민들 스스로 주인의식을 갖고 행정이 펼치는 사업을 비롯해 지역사회에서 발생하는 각종 현안 등에 대해 관심을 갖고 참여하는 ‘참여의식’이 필요합니다.
행정에서 추진하는 사업이나 각종 제도에 불만이 있고 불합리하다고 생각하면 이에 대해 지적하고 개선하기 위해 직접 나서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뒤에서 말만하는 방식으로는 변화가 오지 않습니다.
인제신문과 함께 ‘잘 사는 인제’, ‘행복한 인제’ 건설을 위해 힘을 모아나갑시다.

인제신문 기자  inj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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