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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군 청렴도 전국 4위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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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2월 15일(화) 13:39 [인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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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군이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09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 외부청렴도가 10점만점에 9.03점으로 도내 1위, 전국 4위를 기록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전국 474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조사 결과가 발표됨으로써 인제지역은 자연환경만 청정한 것이 아니라 사람들도 도덕적으로 깨끗하다는 인식을 심어주게 됐다.
이런 결과는 그동안 인제군이 클린군정과 부패제로화를 선언하고 청렴한 공직자, 투명한 민원행정, 깨끗한 공직문화를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꾸준히 추진해 왔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으로 보인다. 군은 부패방지와 청렴문화 형성을 위한 직원교육, 공무원행동강령 결의대회 등 자율적인 실천노력과 대민업무 담당자들의 업무 피드백을 통한 유기적인 민원처리업무 개선에 노력해왔다.
국민권익위의 이번 발표는 박군수의 공직선거법 위반 재판으로 침체 분위기에 있는 공직 내부의 분위기를 일신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도 그 의미가 크다고 하겠다. 특히 그동안 일부에서 거론되던 수해복구 관련 각종 비리 의혹이나 인사 뒷말 등을 희석화시키는 효과를 가져와 공직자들이 주민들을 위해 더욱 열심히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그러나 국민권익위의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일부 주민들은 피부에 와닿지 않는다는 반응도 보이고 있다. 따라서 인제군은 이번 쾌거에 만족하지 말고, 지역 전체에 청렴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서는 안호열 자치행정과장이 밝힌 것처럼 인제군의 모든 공직자들이 솔선수범해 청렴문화를 선도해 갈 수 있도록 행정을 펼쳐 나가야 할 것이다.
지금 인제군은 분명 위기 상황이다. 행정 책임자가 선거법위반 혐의로 법정을 들락거리고 있으며, 지역경기 침체는 가속화되고만 있다. 그러나 또 한편으로 생각하면 이러한 진통은 한 단계 더 높은 성숙한 자치단체로 가기 위한 자양분이 될 것이다. 이번 청렴도 도내 1위 소식은 흙탕물에서 피어난 연꽃처럼, 진통 속에 있는 인제군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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