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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용 군의원의 소신 발언에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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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2월 22일(화) 11:31 [인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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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군의회 김관용 의원이 새해 예산 심의 과정에서 '1읍면1체육공원'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서화체육공원 부지매입비로 계상된 6억원을 삭감해야 한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김 의원은 이전에도 '1읍면1체육공원'이 전형적인 예산 낭비사례라고 수차례 꼬집은 적이 있다. 특히 자신이 속한 지역인 남면체육공원도 필요가 없다고 주장해왔다.
김 의원의 이번 발언은 도내 공공 체육시설들이 모두 적자에 허덕여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지역에서만큼은 그런 일이 없어야 한다는 소신에서 비롯됐다고 보여진다. 실제로 도내 대다수 자치단체에서 운영하고 있는 체육시설들은 1년에 1~2회 사용하거나 아예 사용조차 하지 않은 채 방치되고 있는 실정이다. 예산투자의 효율성이나 운영방식은 생각하지 않고 무조건 짓고보자는 발상 때문에 빚어진 일이다.
따라서 김 의원이 앞으로 추가로 50억원이 더 투자되야 하는 서화체육공원 부지매입비를 삭감하라고 주장한 것은 군의원으로서 적절한 행동이었다고 보여진다. 그런데 김 의원과 달리 대다수 의원들이 찬성하고 특히 서화면 출신인 한의동 의장의 강한 의지로 결국 예산이 통과된 것은 참으로 아쉬운 대목이 아닐 수 없다.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대다수 지역주민들은 의회의 중요한 기능인 예산안 심의를 제대로 하지 못한 군의회를 성토하고 있다.
김 의원이 체육공원 예산으로 시급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제기한 남면 성재보 사업은 인제지역 전체가 공론화를 통해 추진하고 있는 숙원 사업이다. 성재보를 막아 4계절 관광지로 만들고, 매년 치러지는 빙어축제도 이곳에서 열릴 수 있도록 한다면 기반시설 투자비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는 게 김 의원의 소신이다.
인제지역 전체의 미래 발전을 위해 소신발언을 한 김관용 의원의 목소리가 소지역주의적인 사고에 갇힌 대다수 의원들의 '다수결의 논리'에 의해 막혀 버린 것이 안타깝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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