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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묘센터 문제 인제군이 직접 해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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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2월 29일(화) 13:31 [인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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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감사원이 인제종합장묘센터 지원사업과 관련해 남전1리의 일부 주민들로만 구성된 주민협의회에 보조금을 교부한 것은 '부적정'하다는 지적을 한 뒤 촉발된 주민 갈등이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한 채 한 해를 넘기게 됐다. 이 문제는 사실 지난 2005년 7월 주민협의회가 구성될 당시 정확한 기준을 제시하지 못한 인제군에 근본적인 잘못이 있다. 인제군이 당시 중립적 입장을 취했다면 오늘과 같은 사태가 발생하지 않았을 것으로 보는 게 일반적인 시각이다.
장묘센터로 인한 피해를 고스란히 보면서도 정작 각종 지원사업에서는 소외된 협의회 미가입 주민들은 억울함을 호소하기 위해 결국 감사원에 감사청구를 했으며, 감사원은 소외된 주민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하라고 주문한 것이다. 반면 감사원의 감사결과가 밝혀지면서 그동안 사업에 관여했던 주민들은 마치 자신들이 잘못한 것처럼 내몰리자, 급기야 군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인제군이 주민분열을 조장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사태해결을 촉구하기도 했다.
그후 인제군은 감사원의 감사 결과를 받아들여 전체 주민이 참여하지 않은 주민협의회에 남은 보조금 30억원을 교부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며, 주민들간의 화합을 요구해왔다. 그러나 이로부터 수개월이 경과한 지난 2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무려 4시간 동안이나 주민설명회가 열렸으나 아무런 결론을 내지 못했다. 그동안 얼키고 설킨 것이 많은 주민들은 이제 공을 인제군에 넘기고 박삼래 군수가 직접 해결해 주기를 희망하고 있다.
사실 이 문제는 지난 8월 감사원의 감사결과 통보 이후 인제군이 직권 중재에 나서야 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제군은 억지스럽게도 지난 수개월 동안 '주민들간의 화합'을 통해 결론이 내려지기를 기다려왔다. 23일 열린 주민설명회는 다시한번 이 문제가 주민들간의 대화로는 해결될 수 없다는 사실을 보여줬다. 새해에는 인제군이 직접 문제 해결에 나서, 더이상 주민들이 고통받지 않도록 해줄 것을 주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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