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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 토종꿀을 효자품목으로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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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02월 02일(화) 11:15 [인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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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1일 막을 내린 제13회 인제빙어축제의 수확 가운데 하나로 인제군 토종꿀협회 관계자와 농가들이 무료시음장을 차려 관광객들에게 꿀차와 가래떡에 꿀을 발라 제공하는 기획을 세워 큰 호응을 얻은 것이다. 토종꿀 무료시음회장은 4일간 거의 매시간 줄을 서야 할 정도로 관광객들로 붐볐다. 토종꿀을 맛본 관광객들은 "진짜 자연산 토종꿀 같다", "꿀차를 마시니 속이 찌릿찌릿하고 온기가 감돈다"며 탄성을 내질렀다.
인제산 토종꿀은 비단 이번 빙어축제 때만이 아니라도 전국적으로 그 명성이 알려져 있지만, 아직 인제군 차원에서 집중 육성되지는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황태나 파프리카 등과 비교할 때, 토종꿀은 지역 특산품으로 발전 가능성이 큰데도 정책적 배려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인제 토종꿀은 인제군 토종꿀협회 회장이 강원도 회장을 겸하고 있을 정도로 도내 다른 지역에서도 인정해준다고 한다.
이번 인제빙어축제장에서 보여준 토종꿀에 대한 관광객들의 뜨거운 반응에 무덤덤할 게 아니라, 이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으로 지역의 새로운 효자품목으로 성장시켜보는 것이 어떨까 생각한다. 현재 농가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 토종꿀 생산 과정에 인제군이 직접 관여해 더 많은 정책적 배려에 나설 필요가 있다.
'가짜'에 속아 농촌 사회에 대해서도 불신감을 갖고 있는 도시인들에게 청정 인제에서 생산한 '진짜' 토종꿀을 직접 가정마다 배달하거나, 백화점과 대형마트, 군부대, 리조트 등에 직거래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도 필요하다. 인제의 명성을 널릴 알리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는 새로운 효자품목을 만드는데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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