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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위해 희생했는데”…인제군, 정부 인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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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군수 민선4기 마지막 인사에 대한 단상

2010년 03월 02일(화) 23:15 [인제신문]

 

인제군이 지난달 24일 실시한 인사발령을 놓고 공직 내부와 주민들 사이에서 뒷말이 무성하다. 박군수의 민선 4기 재임 기간 중 사실상 마지막으로 이뤄진 이번 인사에서도 그동안 지적되어온 '자기 사람 챙기기'가 개선되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 또 주민들로부터 문책성 인사의 필요성이 자주 거론되어온 주요 실과장에 대한 인사는 여전히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
이미 결정이 난 사안이지만, 두가지 문제점을 지적하고 넘어가야 할 것 같다. 첫째로 사회복지과장으로 자리를 옮긴 김명중 과장은 기린면장으로 있으면서 기린면 종합복지센터 문제로 주민간 갈등을 유발시켜 물의를 빚은 사례가 있는데, 오히려 인제군의 복지정책을 책임지는 막중한 자리로 자리를 옮겼다.
김 과장은 면장 재임 당시 종합복지센터 사업을 둘러싸고 현지 주민들의 의견을 왜곡해 주민간 갈등을 유발시키고 '주민투표'로 까지 몰아가는가 하면, 마을 이장들에게 부적절한 발언을 해 물의를 빚은 전력을 갖고 있다. 주민들은 이런 사람이 인제군의 복지행정을 전담하는 부서의 수장이 된 것에 대해 의구심을 갖고 있으며, 박 군수의 복지정책을 뒷받침할 수 있는 적임자로 미흡하다고 보고 있다.
두번째는 이번 인사에서도 여성사무관을 발탁하지 못한 점이다. 우리 사회의 각 분야에서 여성의 활동범위가 점점 확대되고, 특히 행전안전부에서도 고위직 여성 공무원 발탁시 인센티브를 주겠다며 여성 공무원 우대 정책을 펼치고 있으나 이러한 흐름에 전혀 부응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이제 여성 사무관의 탄생은 6.2 지방선거 이후에나 희망을 걸어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인사가 만사라는 말은 인사정책의 중요성을 설명할 때 흔히 사용한다. 아무리 좋은 인사라도 모두를 만족시킬 수는 없겠지만, 불만을 최소화하고 주민들의 기대에 다소 부응할 수 있는 인사가 이뤄질 때 조직에 활력이 생기고 그 조직원들은 살맛나게 일할 수 있을 것이다. 민선 4기 인사 정책에 대한 평가는 3개월 후에 치러질 지방선거에서 투표 결과로 반영될 것으로 예상한다.

인제신문 기자  inj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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