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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위해 희생했는데”…인제군, 정부 인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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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에 거는 기대

2010년 03월 23일(화) 09:35 [인제신문]

 

민주당 인제지역협의회가 지난 17일 김관용 군수 후보자 등 6.2지방선거 입지자 5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이는 공천 결과가 아직 안개에 가려져 있는 한나라당에 비해 한발 앞선 것으로, 다소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겠다는 전략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민주당 인제지역협의회가 이번에 한나라당은 물론 민주당의 다른 지역에 비해서도 상대적으로 일찍 공동기자회견을 가진 것은 유권자들의 혼선을 막을 수 있다는 점에서도 바람직한 것으로 생각된다. 이런 점에서 한나라당도 공천 결정을 차일피일 미뤄 입지자와 유권자들의 속을 태우는 일이 이번 선거에서는 없어야 할 것이다.
이날 공동기자회견에서 김관용 군수 후보자는 "지난 4년간 인제군은 독선과 무능으로 인해 엄청난 혼란에 휩싸여 왔다"면서 "인제군의 혼란을 종식시키기 위해 출사표를 던진다"고 밝혔다. 이는 지역주민들의 여론을 십분 반영한 것으로, 현직 자치단체장에 도전하는 전국의 대다수 자치단체장 후보자라면 누구나 비슷한 목소리를 낼 것이 분명하다.
김관용 후보자의 기자회견에서 특히 주목할만한 점은 자기 반성이 들어있다는 점이다. 그동안 민주당 관계자들이 당의 진로를 모색하고 당세 확장을 위해 노력하지 않은 결과 현재 민주당 지지세력이 등을 돌려 당세가 열세를 보이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로 인제지역은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까지 배출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당 활동이 전혀 없어 전통적 지지세력이 철새처럼 당을 떠나는 사례도 있어왔는데, 이것은 민주당이 스스로 자초한 결과다.
따라서 민주당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승리를 거두는 것도 중요하지만, 선거 결과에 상관없이 진보세력과 서민층의 대변자를 자처해온 당의 정체성을 지역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선거 때만 반짝거리는 활동으로는 주민들의 마음을 결코 살 수 없으며, 제대로된 정당으로 인정받기도 어렵다.

인제신문 기자  inj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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