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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 "겨레의 등불 평화의 횃불" 안중근 의사 순국 100주년을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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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03월 23일(화) 09:37 [인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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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남궁용 (춘천보훈지청) | ⓒ 인제신문 | |
오는 26일은 안중근 의사(1879~1910)가 중국 하얼빈 역에서 식민침략의 원흉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하고 순국하신지 100주년이 되는 날이다. 먼저 민족의 독립을 위해 헌신하시다 꿈에 그리던 조국광복을 보지 못하고 이역만리에서 순국하신 의사님의 영전에 삼가 옷깃을 여미고 명복을 빈다.
의거 100주년(09.10.26)이었던 작년과 올해 순국 100주기(3.26)를 맞아 그동안 정부에서는 안중근 의사 의거 정신 계승을 통한 나라 사랑정신 함양을 위해 다큐멘터리를 제작 방영하고 오페라 '안중근' 공연 등의 행사를 개최한 데 이어 안의사 의거 현장 재현행사와 국제학술회의, 유묵 특별전 등을 진행하였며 특히 올해는 전 국민이 안의사의 넋을 기리고, 순국 100주년의 의미 확산을 위해 정부주관으로 중앙추념식을 거행하고, 순국장소인 중국(뤼순) 등에서 현지 추념식 거행할 예정이다.
또한 안중근 의사의 나라사랑정신과 동양평화 사상의 확산을 통해 국민 대통합과 한중일 공동번영을 도모할 수 있는 다양한 기념행사를 추진하고 청소년 등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안의사 독립정신이 계승 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교육․홍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거사 후 순국 때까지 5개월 동안 수감돼 있었던 뤼순 감옥에 안 의사 전시관이 지난해 문을 열었고, 서울 남산에는 새로운 안중근의사기념관이 건립중이다. 모두가 조국을 위해 한 몸을 초개처럼 내던졌던 의사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받으려는 움직임들이 아닐 수 없다
의사님께서는 비록 32년간의 짧은 생을 살다가셨지만 우리민족에게 불꽃 같은 독립의지외 용기를 심어주신 애국혼의 표상이셨다. 일찍이 의사님께서는 인재양성의 시급함을 절감하시고 사재를 털어 삼흥 학교와 돈의학교를 세워 민족의 동량을 키워내셨으며 멀리 연해주에서 의병부대를 조직하고 참모중장으로서 국내진공작전을 비롯한 무장독립항쟁을 전개하셨다. 1909년 동지들과 함께 대한독립을 위해 구국투쟁을 벌일것을 손가락을 끊어 맹세하신 의사님께서는 마침내 하얼빈 역에서 조국침략의 원흉이자 이토 히로부미를 쏘아죽임으로써 우리민족의 자주독립의지를 전세계에 과시하셨다
청사에 길이 빛 날 그날의 의거는 우리민족에게 독립에 대한 희망과 신념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었으며 100년이 지난 오늘도 의사님의 기개와 위업은 민족정기의 진수로 우리겨레의 가슴속에 살아 숨쉬고 있다
"나는 천국에 가서도 마땅히 우리나라의 회복을 위해 힘쓸 것이며, 대한독립의 소리가 천국에 들려오면 나는 마땅히 춤추며 만세를 부를 것이다" 라는 의사의 최후의 유언이 100년전 오늘을 다시한번 되새기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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