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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공이산(愚公移山), 우보만리(牛步萬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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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03월 30일(화) 10:39 [인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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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공이산(愚公移山), 우보만리(牛步萬里) 라는 말이 있다. 어리석어 보여도 조금씩 흙을 옮기면 산을 옮길 수 있고, 소걸음이 느려도 만리를 간다는 것이다.
본지가 지난 24일 실시한 6.2지방선거 제1차 여론조사 결과 박삼래 현 군수가 44.0%로 이기순 34.3%. 김관용 9.7% 등 나머지 두명의 후보자에 비해 다소 앞 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결과는 현직 프리미엄이 작용한 것으로 볼 수도 있으나, 그보다는 박군수 자신이 오랜 세월 동안 선거를 치르면서 조금씩 조금씩 쌓은 주민들간의 친분이 표로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행정과 연계된 서비스가 주민들 마음을 잡아두는데 일정부분 성공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박 군수는 그동안 각종 언론매체를 통해 행정관리 능력의 부족과 부적절한 행동이 도마에 오르내리기도 했으나, 이번 여론조사 결과 여전히 적지않은 주민들의 신뢰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위와 3위를 기록한 이기순․김관용 후보자는 자신들이 생각할 때 기대에 못미치는 결과에 다소 실망감을 가질 수도 있겠지만, 이번 1차 여론조사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만회할 수 있는 선거대책을 수립해 차근차근 쌓아가다보면 주민들의 마음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
1위를 기록한 박 군수 역시 현재의 분위기를 지켜내기 위해 분주히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2, 3위를 기록한 이기순․김관용 후보자는 박군수와 비슷한 선거운동을 전개하면서도, 과거의 고정된 틀과 낡은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새로운 상상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
아울러 유권자인 주민들에게 미래의 가치에 대한 필요성을 호소하고, 인제군의 발전을 위한 비젼을 제시하면서 꿋꿋하게 뜻을 세워나가다보면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선거가 아직 60여일이나 남았다. 우공이산, 우보만리의 의미를 새기면서 지역의 발전을 위해 봉사하겠다는 그 소중한 마음을 한결같이 간직할 때 주민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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