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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썩지 않은 밀알이 되어 남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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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응삼 인제군의원 /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에 부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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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08월 25일(화) 14:17 [인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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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박응삼 인제군의원 | ⓒ 인제신문 |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온 산하를 포효하는 호랑이처럼, 백두에서 한라까지 대한 산하의 민주화를 위해 포효하던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 영면하셨습니다.
당신의 수많은 공적을 어찌 다 헤아릴 수 있겠습니까마는 당신께서 움직인 현대사의 동선은 선이 너무나도 화려하고 굵으며 족적이 선명합니다.
긴 세월의 정치역정 만큼이나 많은 공과가 있겠지만 민주화라는 사실은 크나큰 족적이 아닐 수 없음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현대사의 큰 회오리 속에서 탄압과 핍박을 넘어 승리와 환희도 경험하셨고, 고통과 기쁨 갈등과 화합 등 질곡의 삶 속에서 음양의 세계를 통찰하고 통달하신 당신은 불세출의 명인임을 역사는 기억할 것입니다.
생전에 후세에게 가르치시기를 올바른 문제의식과 현실감각을 지니라는 당신의 말씀은 대한민국에 또 하나의 가르침이 될 것입니다.
그 가르침이 오늘날 대한민국이 안고 있는 갈등과 혼란의 상처를 아물게 하고 크나큰 하나의 물줄기처럼 마음과 마음이 통합되어 일등 선진국가로 가기 위한 에너지로 승화되리라 확신합니다.
다시한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진심어린 존경과 신뢰의 눈물을 바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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