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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위해 희생했는데”…인제군, 정부 인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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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삼 의원 더 늦기 전에 거취표명해야

2009년 09월 01일(화) 14:48 [인제신문]

 

↑↑ 김좌훈 발행인

ⓒ 인제신문


4선의 중진으로 국가와 지역사회를 위해 많은 활동을 해온 이용삼 국회의원이 최근 지병으로 의정활동이 뜸해지면서 지역사회에서 궁금증과 함께 걱정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용삼 국회의원은 본지의 고문변호사를 맡아 각별한 인연을 맺고 있으나, 최근 들어 그의 동정이나 의정활동에 대한 보도자료조차 제공되지 않고 있어 뉴스에 오르내리는 일이 거의 없다.
아마도 올해 초인 지난 2월20일 국회 남북관계발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남북대화 재개를 촉구하는 내용의 '남북관계개선 촉구' 결의안을 채택한 것이 언론에 보도된 마지막 공식 활동인 것 같다. 이용삼 의원의 개인 블로그에도 이날의 소식이 마지막으로 올라 있다.

도내 8명 의원 가운데 사실상 5명만 활동

이용삼 의원은 현재 신병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정확한 내용은 인제군 민주당 핵심 관계자도 알지 못하는 것 같다. 활동이 장기간 중단되면서 일부 언론에서는 "이용삼 의원이 지병으로 장기간 국회에 등원하지 못해 도내 각종 현안 사업 추진이 차질을 빚고, 새해 예산 확보에도 비상이 걸렸다"는 내용의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강원도 차원에서는 이광재 의원의 구속 수감에 이어 최욱철 의원의 선거법 위반 당선무효형에다가 이용삼 의원 지병까지 겹쳐 전체 8명의 의원 가운데 5명만 활동하는 셈이 되고 말았다. 그러다보니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동해안 경제자유구역 지정, SOC 기반확충 등 각종 현안이 도민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채 장기 표류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것이다.
또 일부 언론에서는 법률소비자연맹이 발표한 제18대 국회의원 본회의 표결 참여율 분석 결과 이용삼 의원은 18.8%로 최하위 10위에 속했다는 보도를 내보내기도 했다. 가족이나 친지가 몸이 아프다면 동정의 마음부터 생기는 것이 인지상정인데, 여론은 지병을 앓고 있는 국회의원이라고 해서 편의를 봐주는 법이 없는 것 같다.
이용삼 국회의원은 특히 지역구 국회의원으로서의 활동도 거의 하지 못하고 있어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도마에 자주 오르내리고 있다. 이 의원의 터전이라고 할 수 있는 철원지역도 예외는 아닌 것 같고, 양구와 화천에서도 활동이 전혀 없다고 한다.
올해 들어 인제지역에서 이용삼 의원의 얼굴을 본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하늘내린센터 등 국비가 지원되는 대규모 사업이 완공되거나, 빙어축제 등 큰 행사가 열려도 전혀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이러다 보니 일부 주민들 사이에서는 "인제에는 국회의원이 없는 것 아니냐"는 자조적인 말들까지 나오고 있다.
특히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한나라당의 경우 최근 박세환 전 의원을 당협위원장으로 선출하고 서서히 선거 채비를 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민주당쪽은 현직 의원이 지역 활동을 전혀 하지 않아 상대적으로 열악한 상황에 처해 있다고 하소연하는 주민들이 상당히 많다.

지지자들, 지방선거 힘 보태지 못해 '섭섭'

이들은 최근 들어 지지층이 다소 늘어나고 있어 내년 지방선거에서 우세를 기대하고 있으나, 당 소속의 현직 국회의원이 지방선거에 힘을 보태지 못하는 상황이 되자 섭섭한 마음을 감추지 않고 있는 것이다.
이용삼 국회의원은 도내 다른 국회의원에 비해 능력이 뛰어나고, 국가와 지역에 대한 애정도 크다고 믿고 있다. 지병이 장기화될 수 있거나, 완쾌가 어려워 정상적인 국회의원 활동에 지장을 초래한다면 의원직을 사퇴하고 병 치료에 전념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그 길만이 역사 속에 살아 있는 이용삼이라는 이름을 지켜내는 길이며, 아울러 지난 선거에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이용삼 후보를 지지했던 주민들에 대한 최소한의 보답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더 늦기전에 거취표명을 해야 한다.

인제신문 기자  inj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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