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 2026-10-25 01:49:30 | 원격

“국가 위해 희생했는데”…인제군, 정부 인구정

     
     
       
   
 
 종합      정치.행정      동정      경제      사회      교육.문화      오피니언      사설      기획특집
 

전체기사

커뮤니티

공지사항

자유게시판

뉴스 > 오피니언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1읍면 1체육공원 재검토 해야

특별기고 / 한상철 인제주민연대 공동대표

2009년 09월 16일(수) 15:43 [인제신문]

 

↑↑ 한상철 인제주민연대 공동대표

ⓒ 인제신문


인제군은 지난 2007년도 강원도 정기종합감사 결과 25개항의 지적을 받았는데, 그 가운데 기린면과 상남면의 생활체육공원 조성사업도 시행 부적정이라는 지적과 함께 관련공무원에 대한 업무연찬과 더불어 엄중한 주의를 촉구하는 처분요구서를 받은 사실이 있다.
지난 7월 원통 생활체육공원 준공에 이어 기린면 준공도 막바지에 와 있고, 상남면과 남면도 토지 보상이 거의 끝나고 사업이 진행 중에 있다. 또한 지난 10일 열린 제161회 인제군의회 2009년도 추가경정 예산안 심의에서는 종합운동장 성격의 서화운동장 조성사업으로 부지매입 비용을 포함한 40억원의 추경예산을 심의했다.
인구밀도가 적은 인제군에 과연 수백억원의 막대한 예산을 들여 1읍면 1체육공원을 다 추진할 필요가 있는가 묻고 싶다. 인제군 공무원들은 인제군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 시킬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군민의 입장에서 다시 한번 깊게 생각해 주기를 바란다.
차라리 6개 읍면의 지역특성을 살리고 체류형 관광객을 유치해 기분 좋게 각 지역에서 지갑을 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면 칭찬받고 사랑받는 공무원이 될 수 있을 것이다.
1읍면 1체육공원은 지금부터라도 전면 재검토하길 바라며, 사업을 해야 한다면 지역 소득과 직접 연관이 되는 근거리에 위치한 인제읍과 북면만을 연결하는 전국대회 유치 규모의 체육공원 시설을 갖추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인제종합운동장에 19억의 추경예산으로 스탠드 등을 헐고 확장할 것이 아니라, 190억을 들여서라도 체육공원을 재보수해 훌륭한 시설을 갖춘다면 충분히 이해는 간다. 가까운 양구군의 예를 보더라도 근거리에 체육공원시설이 운집되어 있어 전국 규모의 각종 대회를 유치하여 치르는데 손색이 없지 않은가 말이다.
인구가 1,700여명에 불과한 상남면과 3,000여명에서 5,000여명에 가까운 서화, 남면에 막대한 예산을 들여 체육공원을 조성할 경우 투자한 예산에 비해 효율성이 너무도 떨어지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
그렇다고 군에서 기대한 것처럼 왕복 2시간의 거리를 이동하면서까지 전국 규모의 체육행사를 치를 수 있겠는가. 특히 일부에서 체육공원이 없어 여가생활의 부족함을 느낀다는 이유를 들고 있지만, 먹고 사는 문제보다 여가생활이 더 중요하다는 말인가.
지금의 인제지역 경제를 살펴보자. 시장경제는 갈수록 힘들어만 가고 있고 생활비는 커녕 자녀들의 학비마저도 뒷바라지가 힘들다고 하소연이다. 심지어 다달이 어김없이 돌아오는 각종 공과금과 월세 내기도 어려워 보증금마저도 다 탕감되어 생업을 접고 한숨쉬는 주민들이 얼마나 많은가.
주민들은 먹고 살기 위해 공공근로나 숲가꾸기, 날품팔이로 나가면서 자녀들에게 까지 어려운 삶을 감추고 뒷바라지 해 가는 생을 살아가고 있는 것이 지금의 현실이다. 비록 지금은 어렵게 산다고 하더라도 가난을 후세에게 물려줄 사람은 분명 아무도 없을 것이다.
올해 2월 모 신문사 주최 신년대담에서 박삼래 군수는 "인제에는 인재가 많지 않아 인맥을 형성하기 위해서는 공부를 잘할 수 있는 여건이 필요하다"며 "도로포장과 교량하나를 덜 놓더라도 교육부문에 우선 투자할 생각이며, 좋은 환경에서 공부하게 여건이 허락하는 한 많은 투자를 하겠다"고 말했다.
당시 그 발언에 감명을 받았기에 지금도 그 내용을 똑똑하게 기억을 하고 있다. 이제 9개월 정도 남은 임기 동안만이라도 그 의지와 약속대로 교육에의 투자에도 최선을 다해 보여주고 지켜주길 바라고 싶다.
순간의 선택이 100년을 좌우한다고 한다. 인제의 밝은 미래를 위해 단체장의 눈을 흐리게 하거나 청력을 흐리게 하는 사람들을 멀리하고, 오로지 인제군을 위한, 인제군민을 위한 것에 혼신의 힘을 다해 본연의 자세에 충실하며 맡은 바 책임과 의무를 다해주기를 바란다.

인제신문 기자  injenews@hanmail.net
“새감각 바른언론”
- Copyrights ⓒ인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인제신문 기사목록  |  기사제공 : 인제신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인제군,‘병영문화갤러리’ 준공

인제군, 가스안전차단기 85가구 추가 지원

인제군, 내년부터 버스요금 ‘0원’

“국가 위해 희생했는데”…인제군, 정부 인구정책 시정 촉구

제44회 합강문화제 16일 개막

서화면, 제30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 성료

하늘에서 살피는 교통 흐름

인제가을꽃축제, 관광객 30만 명 돌파

인제군, 청소년 가족 백담사 템플스테이 성황리 마무리

인제군, AI 시대 발맞춰 디지털 역량 강화

광고문의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원격

 제호: 인제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223-81-14197 / 주소: 강원도 인제군 남면 부평리 337-3번지 / 발행,편집인 : 인제신문 김좌훈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충겸 /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김좌훈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강원, 아00104 / mail: injenews@hanmail.net
Tel: 033-461-1588 / Fax : 033-463-1577 / 등록일 : 2012년 3월 12일
Copyright ⓒ 인제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