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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위해 희생했는데”…인제군, 정부 인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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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리 주민들이 일궈낸 쾌거

2009년 10월 13일(화) 16:02 [인제신문]

 

인제군 남면 부평리가 강원도가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산촌생태마을 조성사업에 선정돼 16억원의 사업비를 받게 됐다. 산촌생태마을 조성사업은 강원도가 '저탄소, 녹색성장'이라는 국정과제를 선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2017년까지 총 100개의 산촌생태마을을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토록 한다는 원대한 계획이다. 현재 도내에 35개가 완료됐으며, 올해 부평리를 비롯해 24개 마을이 추가로 선정됐다.
부평리 마을의 선정이 특별한 의미를 갖는 것은 소위 '전문가'에 의한 용역이 아니라, 주민들 스스로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고 토론해 제출한 기획안이 선정됐다는 점이다. 추진위원장인 김충겸 이장을 비롯해 박성근 추진위 수석부위원장, 이길환 사무국장 등이 9개월 동안 밤낮을 잊고 보고회 자료 만들기에 노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부평리는 약 2,284ha의 면적을 대상으로 올해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치고 내년부터 2011년까지 2년간 산촌생태마을을 조성하게 되며, 향후 이를 바탕으로 지역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앞으로 마을 주민들이 사업의 취지에 걸맞는 생태마을이 조성 될 수 있도록 합심한다면, 도내 최고를 넘어 전국 최고의 체험관광 마을이 부평리에 조성될 수 있을 것이다. 문제는 2년여의 조성기간 동안 처음 기획했던 당시에는 미쳐 생각하지 못했던 문제가 발생한다거나, 예산 부족 등의 돌발 변수가 나타났을 때 이를 어떻게 슬기롭게 극복하느냐에 달렸다.
지난달 29일 보고된 내용에 따르면 소양호 생태하천 복원습지 조성사업, 평골의 곰취, 산나물 임산물 생산단지, 호수와 도수암 계곡을 벨트화한 관광지 조성 등의 계획이 세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 예산을 획득했다고 해서 긴장을 늦춰서는 안되며, 실제 추진 과정에서 이런 계획들이 제대로 성사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야 하며, 보다 좋은 안이 나오면 일부 수용하는 융통성도 필요할 것이다.

인제신문 기자  inj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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