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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공약보다는 인물됨을 보고 선택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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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07월 27일(화) 10:57 [인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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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8국회의원 보궐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고 이용삼 국회의원의 별세로 공석이 된 의석을 놓고 그동안 치열한 경합을 벌여온 후보자들은 이제 28일 밤이면 승패가 갈리게 된다. 인제-철원-화천-양구지역을 대표하는 또 한명의 국회의원이 탄생하는 순간이다.
그런데 이번 국회의원 보궐선거는 휴가철과 겹친 탓에 투표율이 그 어느 때보다 저조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그러나 투표율 저조의 원인을 단순히 휴가철이기 때문이라고 치부하는 것은 잘못이다. 만일 군수 보궐선거라고 한다면 투표율이 보다 높을 것이 자명하다. 이는 국회의원 선거가 그만큼 유권자인 주민들의 관심을 끌지 못한다는 의미다.
조금만 생각해보면 그 이유를 쉽게 짐작할 수 있다. 실제로 인제를 비롯한 접경지역은 그동안 수많은 국회의원을 배출시켜왔지만, 이렇다할 발전을 가져오지 못했다. 우리 지역의 발전은 힘 있는 정치인 때문이 아니라, 주민들 스스로 지역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고 땀 흘려 일하면서 지역을 일궈왔기 때문에 가능했다.
역대 국회의원들은 저마다 공약을 내걸고 당선되었다. 이들 가운데 일부는 재임 기간 동안 공약을 성사시켰으나, 대부분의 공약은 '부도수표'가 되고 말았다. 일부 공약을 성사시켜 지역에 도움을 준 사례가 있지만, 이를 통해 획기적인 지역발전을 이끌어내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그동안 배출한 국회의원수에 성사된 사업수를 합치면 그것만으로도 넘치는 발전을 했어야 하지만, 결코 그렇게 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래서 '누가 되든 마찬가지'라는 자조섞인 반응이 나오는지도 모른다. 일부에서는 국회의원이란 어차피 국가를 위해 일하는 자리인 만큼 공약보다는 사람 됨됨이를 보고 선택하는 것이 낫다는 말도 나온다. 어차피 누가 국회의원이 되든 지역발전이 획기적으로 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차라리 인물됨이 훌륭한 사람을 선택하는 것이 지역을 성장시키는데 이로울 것이다. 훌륭한 재목을 갖춘 국회의원이 필요한 시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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