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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물판매센터 상인들 입장에서 생각해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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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08월 17일(화) 13:03 [인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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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군이 남전리 도로변에 산림청 특화사업에 포함된 임산물 판매센터를 국비 15억원을 지원받아 추진하자 44번국도 서울방향도로변에서 사업을 하는 상인들이 앞으로 자신들에게 닥칠 피해를 주장하면서 대책을 확고히 보장한 후에 사업추진을 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상인들은 지난해 임산물판매센터가 들어설 것이라는 소식을 접하고 전임군수를 찾아가 의견 수렴도 거치지 않고 비밀리에 사업추진을 하는 것은 절차상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으며, 당시 군수는 남전리 현재 장소가 아닌 다른 장소로 이전해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상인들은 전임군수가 자신들의 요구를 받아들이자 그동안 임산물판매센터가 다른 장소로 이전할 것으로 믿고 있었다. 그런데 이기순 군수 취임 후 본래 장소에 재추진되고 있으며, 이미 설계까지 마쳤다는 이야기가 나오자 상인들은 그 이유가 무엇인지 밝혀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군수는 한가지만 살펴주기를 기대한다. 임산물판매센터가 관련 주민들에게 이익을 주기 위한 사업임은 잘 알지만, 당초 취지대로 운영이 안돼 경영난을 겪으면 기존상인들이 우려하는 것처럼 휴게소와 유사한 영업을 할 수 있으며, 이 경우 뒤쪽에 있는 영업장은 피해가 발생 할 수도 있다는 주장에 귀를 기울여 봐야 할 것이다.
또 이해 당사자간에 분쟁이 일어날 소지가 다분한데도 해당지역 상인들을 상대로 단 한차례의 의견수렴도 하지 않아 민원이 제기될 수 있는 단초를 행정이 스스로 자초한 것은 아닌지 되짚어 볼 필요가 있다. 최초 기획안 제출시 장소문제로 주민들간 분쟁우려가 있다는 내용을 담았다면 과연 군수가 결재를 했을 것이며, 정부가 예산을 지원했겠느냐는 의문이 들기도 한다.
'소통과 화합'을 슬로건으로 내건 민정5기 인제군정이 임산물판매센터 건립을 놓고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내, 사업 추진을 할 수 있도록 나서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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