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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기관장 선정 문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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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08월 24일(화) 10:39 [인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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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군이 그동안의 의전 및 행사 절차를 탈피하고 군민중심, 수요자 중심의 의전행사 간소화 지침을 시행하기로 한 것은 환영할만한 일이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행사 진행에 지장이 없는 범위내에서 자율좌석제를 운영하고, 내빈소개를 생략하고, 축사와 격려사는 최소 인원으로 한다는 것이다. 특히 행사장에서의 허례허식을 줄이기 위해 축하화환, 화분, 가슴꽃은 될 수 있으면 지양하고 쌀과 지역특산품 등으로 접수받아 불우이웃 등에 전달한다는 계획은 바람직하다고 하겠다.
그러나 이같은 원칙에도 불구하고 각종 의전에서 근본적인 내용의 변화가 없으면 아무 소용이 없을 것이다. 예를 들어 지역 기관장을 소개할 경우 어느 선까지 할 것인가 하는 문제다. 현재 인제지역에서는 군수와 의장, 교육장, 경찰서장, 농협 인제군지부장 등 소위 5대 기관장을 대부분의 행사와 의전에서 소개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이번 의전행사 간소화와 함께 그동안 지적되어온 5대 기관장 선정에 문제가 있다는 여론에 대해 되짚어봐야 한다. 기관단체장들의 순서를 정할 때는 주민들에게 미치는 영향력을 고려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또 인제군이 이번에 밝힌 이런 원칙이 과연 제재로 지켜질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이번 의전행사 간소화 방침에는 '원칙으로'한다거나, '가급적'이라는 표현이 자주 나온다. 이는 행사 주최측이 임의대로 누구는 축사를 시키고 누구는 시키지 않을 수 있다는 문제점을 남긴다. 따라서 군수와 의장, 행사 주최측의 대표자1인 등 정확한 기준을 정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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