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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은 민원 해결 요구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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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규씨 진부터 농로.미시령옛길 조경공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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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09월 20일(월) 11:36 [인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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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인제읍 가리산리에서 만평이상의 농사를 짓고 있는 김태규씨는 2006년 수해 당시 파손된 농로를 복구해 달라고 요구했으나, 아직까지 민원이 해결되지 않아 애를 태우고 있다고 했다. | ⓒ 인제신문 | |
민선 5기 출범 이후 수해비리, 도민생활체전, 인사발령 등의 바쁜 일정 때문에 그동안 수면 아래 잠겨 있던 묵은 민원을 해결해 달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주민들은 특히 인사발령 이후 새로 부임한 부서 담당자들이 적극적으로 나서 이전 담당자들이 말로만 약속하고 실행하지 않아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민원들을 조속히 해결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인제읍 가리산리에서 농사를 짓고 있는 김태규씨는 2006년 수해 당시 파손된 농로를 복구해 달라고 요구했으나, 아직까지 민원이 해결되지 않아 애를 태우고 있다고 했다.
김씨는 "수해가 나기 전에 포장 상태였는데, 수해복구 공사를 하면서 유독 이곳만 해주지 않아 민원을 지속적으로 제기했다"며 "당시 민원 담당 김주성씨를 비롯해 해당과에서도 예산을 세워 해주겠다고 약속만해 놓고 차일피일 미루다 수해후 5년째를 맞고 있는 현재까지 성사되지 않고 있다"고 했다.
◆인제읍 가리산리에서 가리벨리를 운영하는 심천보씨는 2006년 인제군 관광펜션1호로 지정받았으나, 펜션진입부분에서 펜션까지 300여m가 포장되지 않아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심씨는 "신원철, 최상기, 김주성 등 전현직 공직자들이 도로 포장을 해준다고 해놓고 함흥차사가 되어 버렸다"며 "새로 부임한 해당 책임자는 앞서 약속한 민원을 해결해주는 좋은 공무원이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북면 용대3리 김종선씨는 집 근처에 위치한 미시령옛길 진입로 주변이 도로공사후 마무리가 안돼 미관상 보기가 안좋다며 수년전부터 민원을 제기해왔다.
김씨는 "조경공사를 해서 미시령옛길을 아름답게 가꿔 추억의 옛길을 이용하는 관광객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어달라며 강원도와 인제군에 민원을 제기했었다"며 "그러나 도와 인제군은 해준다고 매년 약속만하고는 이행을 하지 않아 관청에 실망이 크다"고 했다.
◆북면 용대3리 연화동 마을에 사는 이진수씨는 군수가 바뀔 때마다 마을 진입로에 있는 '세월교' 신축 민원을 제기했으나, 아직까지 해결되지 않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이씨는 "비가 조금만 많이 내려도 사람과 차가 동행을 할 수 없어 마을주민과 관광객들이 불편을 격는 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며 "전직 군수들을 비롯해 관계자들이 다리를 신축해주겠다고 말해놓고 아직도 제자리 걸음만 하고 있다"고 했다.
◆북면 한계1리에 거주하는 김상호씨는 집 앞 농로길 포장이 되지 않아 일터와 집을 오갈 때마다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며 수년전부터 민원을 제기하고 있으나 아직도 해결되지 않고 있다고 했다. 김씨는 "올 가을까지는 꼭 해준다는 약속을 받은 만큼 조속히 포장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김씨는 또 "집 뒤에 있는 저수지 비상구가 문제가 생겨 비만 오면 많은 물이 흘러내려 주변 땅들이 모두 파여 위험하기 짝이 없다"며 이 문제도 처리되기를 희망했다.
◆기린면 서리에 거주하는 이모씨의 집 앞 도로는 2006년 수해로 파손됐으나, 아직까지 복구되지 않아 지나가는 차량들이 훼손되는 등 불편이 발생하고 있다.
인근 주민들은 "수해 이후 포장을 하려는데 땅 소유주들이 동의하지 않아 비포장 상태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군청에서 적극 나서서 땅 소유주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는 선에서 공적자금을 풀어 보상도 하면서 하루빨리 도로를 포장해 주기 바란다"고 했다.
김좌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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