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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인제군 인사발령 철회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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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참여시민연대 기자회견 … 군의회에 "문제 삼아 달라" 호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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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09월 20일(월) 11:42 [인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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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인제참여시민연대가 지난 14일 인제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수해 성금 횡령공무원에 대한 인사발령을 즉각 철회하라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 ⓒ 인제신문 | |
지난 9일 단행된 인제군 인사 결과 수해비리 관련자들에 대해 문책성 인사가 이뤄지지 않자 지역주민들 사이에서 잘못된 인사를 바로 잡아야 한다는 여론이 힘을 얻고 있는 가운데, 시민단체가 이 문제에 대해 정면으로 문제 제기를 하고 나섰다.
인제참여시민연대(대표 이동근)는 지난 14일 인제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수해 성금 횡령공무원에 대한 인사발령을 즉각 철회하라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참여시민연대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전임 군수는 국민과 인제군민들에게 죄를 시인하고 진심으로 사죄 △사법부 판결 이전이라도 횡령금액을 재해구호기금에 자진 납부 △수해비리 기소 공무원 대기 발령하고 유죄확정시 즉각 파면 등을 요구했다.
이동근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성명서를 낭독하기에 앞서 '진실'이란 글자를 들어보이며, "진실해야만 하늘내린 인제가 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특히 "지난 9일 단행된 인제군 인사에서 수해비리 자들에 대해 문책없이 인사가 이뤄진 것은 이명박 대통령이 만들고자 하는 공정한 사회에도 역행하는 인사였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시민단체에서 간사 등 5명이 참석해 기자회견을 함께 했다.
이 대표는 기자회견이 끝난 후 가진 인터뷰에서 "앞으로 이기순 군수가 민심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1인시위와 검찰에 기소된 공무원 실명 공개도 검토할 것이며, 세금거부 운동과 수해비리 관련자가 책임자로 있는 과와 읍면사무소에 대한 행정 협조 거부 운동도 전개할 수 있다"며 "앞으로 상황을 봐 가면서 대응 해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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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인제참여시민연대 관계자들이 기자회견에 앞서 13일 인제군의회를 방문했다. | ⓒ 인제신문 | |
이에 앞서 인제참여시민연대는 13일 인제군의회를 방문해 최덕용 의장 등 군의원들을 만나 이번 인사에 대한 시민단체의 입장을 전달했다.
이 대표는 "의회가 나서서 이번 인사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수해비리 관련자는 일단 대기발령시켰다가, 판결에 따라 처결하라는 건의를 군수에게 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최 의장은 "시민단체의 지적을 받아들이기 어려운 점이 있다"며 "수해비리 관련자들이 구체적으로 누구인지도 모르는 상항에서 인사권자에게 문제를 삼을 수 없다"고 했다.
그러자 이 대표는 "수해비리 와 관련해 현재 기소상태에서 재판을 받고 있는 명단을 집행부에 요구해 명단을 보고 잘못된 인사가 드러나면 인사권자에게 비리와 관련이 있는 인사는 다시 하라고 할 수 있지 않느냐"고 재차 요구했다.
동석한 최종열 군의원은 "잘못됐다"며 "현재 수해비리와 관련한 기소자 명단이 나돌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잘못된 것은 바로 잡아야 한다"고 했다.
이같은 소식을 전해들은 남면 주민 A씨는 "수해비리 관련자들은 보직을 주지 말고 재판결과가 나올때까지 대기 발령시키라는 시민단체의 요구에 전적으로 공감한다"며 "이기순 군수의 결단이 필요한 시점인 것 같다"고 말했다. 김좌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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