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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위해 희생했는데”…인제군, 정부 인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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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 수해비리 공모한 농협 인제군지부의 장학금 부당

2010년 10월 05일(화) 11:09 [인제신문]

 

↑↑ 심성흠 인제참여시민연대 운영위원

ⓒ 인제신문


2006년 수해당시 전국에서 답지된 수해성금을 횡령한 혐의로 전 군수를 비롯해 30여명의 인제군 공무원이 검찰에 기소돼 큰 충격을 던져주고 있는 가운데, 최근 인제군이 이번 사건과 연괸되어 있는 농협중앙회 인제군지부로부터 장학금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주민들로부터 불만을 사고 있다.
인제참여시민연대는 지난 9월14일 인제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수해비리에 관련된 전 군수를 비롯한 공무원들의 대국민사과를 요구했다. 또 사법부 판결 이전이라도 횡령금액을 자진 납부하고, 수해비리 관련 공무원을 대기발령하고 유죄확정시 즉각 파면하라고 요구했다.
인제참여시민연대는 이와 함께 경찰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번 사건에 농협중앙회 인제군지부가 공모한 것으로 드러난 만큼 인제군 금고를 타 금융기관으로 이관할 것을 요구했다. 이러한 요구는 농협중앙회 인제군지부가 이번 수해비리에 관여했으며, 금융실명제법도 위반했기 때문에 당연한 것으로 생각된다.
그런데 지난 9월 27일 농협중앙회 인제군지부 이봉수 지부장이 이기순 인제군수 집무실을 방문해 인재 육성에 써달라며 장학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고 한다. 왜 이 시점에 장학금 1천만원이라는 거금을 내놓았는지 궁금하기만 하다.
특히 이기순 군수가 수해비리에 연관되어 있는 농협중앙회 인제군지부로부터 어떻게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지 이해할 수 없다. 농협에서 장학금을 내놓는다고 이를 덥석 받은 이유가 무엇인가. 돈 액수가 많아서 받았는지, 몰라서 받았는지 궁금하기만 하다.
지금 인제지역에는 이기순 군수쪽에서 박삼래 군수시절 수해비리 사건을 고발했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 소문의 진위 여부를 떠나 이런 소문이 돌고 있는 것은 엄연한 사실이며, 이는 이 군수도 이미 알고 있을 것이다.
이러고서도 소통을 하자고 하는가 묻지 않을 수 없다. 이 군수는 인제참여시민연대의 성명서를 못 보았는지, 만일 못 보았다면 허수아비 군수가 아닌가 의구심이 든다.
이에 따라 인제참여시민연대는 농협중앙회 인제군지부가 돈 놀이만 신경 쓰지 말고 먼저 농민을 위해서 무엇을 했는지 반성할 것을 주문한다.
농협중앙회는 경제사업에는 힘을 쓰지 않고 돈 장사에만 혈안이 되어 있고, 금융실명제법도 위반했으므로 정부 차원에서 지부를 해체해야 할 사안이다.
인제군의회는 2011년 인제군 금고를 선정할 때 따져보고 또 따져봐서 인제군의 이익과 법을 잘 지키는 금융기관을 선정해야 할 것이다. 이 군수는 아무리 좋은 돈이라도 잘못받았다가 독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인제신문 기자  inj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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