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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아서 민원처리하는 시대는 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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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0월 05일(화) 11:14 [인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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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사회의 여러 분야에서 '찾아가는' 서비스가 활성화되고 있다.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부터 찾아가는 연극공연, 찾아가는 사랑의 땔감전달 등 다양한 서비스들이 펼쳐지면서 주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고, 행정에 대한 만족도도 높아지고 있다.
그런데 유독 민원처리에 있어서는 이러한 '찾아가는' 민원행정이 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심지어 주민들이 직접 찾아가서 수차례 민원을 제기하고, 언제까지 해주겠다는 약속까지 받아낸 민원도 해가 묵고 있는 것이 부지기수라고 한다.
민선 5기 출범 이후 수해비리, 도민생활체전, 인사발령 등의 바쁜 일정 때문에 그동안 수면 아래 잠겨 있던 묵은 민원을 해결해 달라는 목소리가 봇물처럼 터져나오고 있다. 주민들은 특히 새로 부임한 부서 담당자들이 적극적으로 나서 이전 담당자들이 말로만 약속하고 실행하지 않아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민원들을 조속히 해결해 주기를 바라고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주민들과 관련된 애로사항을 행정수요자의 입장에서 바라보고, 생활민원을 조속히 행정에 반영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해야 한다.
또 민원인들의 눈 높이에 맞춰 행정이 이뤄져야 하고, 앉아서 찾아오는 민원만 접수할 것이 아니라 찾아다니면서 해결해주는 '찾아가는' 민원행정에 대한 발상의 전환도 있어야 한다. 이와 함께 민원처리에 있어서 형평성을 유지해야 한다. 비슷한 내용의 민원이 어떤 경우는 즉각 처리되는데, 어떤 경우는 제대로 처리되지 못할 경우 주민들은 이른바 '빽'이 없어서 차별받는 것이 아니냐는 생각을 갖게 된다.
아울러 민원이 제기될 경우 우선 민원인의 입장에서 먼저 생각해보고, 관련 규정 때문에 해결이 어려울 경우에도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한다. 특히 민원 처리가 제때에 이뤄져 개인의 재산권을 지켜주고, 관광객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농사 등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할 것이다.
주민들의 민원에 발빠르게 대응하는 서비스 정신으로 무장한 행정조직을 만들어 행정의 모범적 사례를 만들어가는 기초로 삼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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