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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위해 희생했는데”…인제군, 정부 인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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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발언 / 남녀 차별 없는 공정한 인사 필요

2010년 10월 26일(화) 19:57 [인제신문]

 

↑↑ 엄윤순 인제군의회 부의장

ⓒ 인제신문


사랑하는 인제군민 여러분, 인제군의 발전과 인제군민을 위해 정말 일하고 싶었습니다. 자신의 부족함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앞으로 저에게 주어진 4년이라는 시간 동안 집행부의 견제와 감시를 성실히 수행 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본 의원은 집행부의 견제와 감시를 위해 이기순 군수를 비롯한 500여 공직자를 대함에 있어 존경과 신뢰하는 마음을 바탕으로 할 것이며 또한, 일을 함에 있어서는 󰡐주민중심󰡑이라는 원칙과 기준을 벗어나지 않을 것임을 말씀드립니다.
인사는 만사라 했습니다. 본인이 생각하는 인사는 책임자의 보이지 않는 의지요, 말이요, 행동이라 생각합니다. 따라서 지난 민선5기의 첫 인사와 조직개편은 민선 5기가 핵심적으로 이루어 가고자 하는 소통과 화합을 위하고 인제군의 미래가치창조를 위한 것인지 그 진정성에 대하여 의문을 갖지 않을 수 없는 대목입니다.
민선 5기라는 인제군 집행부의 막중한 책임을 맡으신 이기순 군수께도 이제는 선거 기간 중의 군수 후보가 아니 란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이제는 500여 공직자와 함께 인제군의 지역발전과 인제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예산을 편성하고 집행 하는 행정가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 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모두가 만족하는 인사행정이 이루어진다는 것은 본 의원도 결코 쉽지 않음을 인지하고 있습니다. 본 의원이 이 자리에서 지적하고 싶은 것은 어느 정도 이해 할 수 있는 원칙과 기준이 없다는 것입니다.
능력으로 우열을 가린 것인지, 아님 줄서기로 한 것인지, 정치적인 것인지, 남성 여성의 차별 없이 누구나 인정하고 납득 할 만한 인사가 이루어 질 때 500여 공직자에게 신뢰를 줄 수 있을 것이며 활기차고 일할 맛 나는 희망 있는 직장으로 변하지 않을 까 생각합니다.
민선5기 집행부의 인사권자인 이기순 군수께서는 진정한 인제군의 소통과 화합을 이끌어 내기 위한 조치로 조직 내부에서부터 정당한 명분을 세워 주실 것을 촉구하는 바입니다. 명분이 없는 자리를 만들고 명분이 없는 사람을 끌어들이고, 앉히고 그곳에 군민의 세금을 퍼 부운다면 온전한 평가를 받지 못 할 것입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주민들이 이 모든 것을 바라보고 있으며 귀를 쫑긋 세우고 듣고 있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이번 민선5기의 첫 인사로 두드러지게 나타난 특징 중의 하나는 여성의 역할에 대한 시대정신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음을 본 의원은 단호하게 지적하는 바입니다.
중국의 지도자 마우쪄둥은 "여성이 하늘 의 절반을 떠받들고 있다"고 말한바 있습니다. 그는 전족으로 대표될 만큼 억눌렸던 여성의 인권을 남성과 동등하게 신장 시키고 경제발전의 토대를 닦았다고 합니다. 우리 인제군도 인구 절반이 여성이란 것을 잊지 말아 주시기 바랍니다.
본 의원은 얼마 전 자료요구를 통해 인제군 공무원의 성 비율과 근무지를 조사를 했습니다. 그 결과 전체 공무원 485명 중 여성 공무원이 135명으로 약 30%에 이르고 있었습니다. 여성 공무원 90%이상 실무직 공무원이며 조직을 이끌어 나가는 담당급 여성공무원은 대부분 읍면사무소, 사회복지, 여성관련 업무, 민원업무를 담당 하는 부서에서만 서로 자리를 바꿔가며 근무 하는 등 마치 회전문 인사에 불과 했습니다.
기획, 예산, 인사 등 소위 핵심부서의 담당급 여성 공무원은 찾아보기 어려웠습니다. 더구나 5급 이상 과장급 공무원은 7~8여년이 되도록 전무한 실정입니다. 타 시군을 비교분석해 보아도 우리 인제군만이 여성과장 하나 없는 것입니다. 본 의원은 인제군 여성의 한사람으로서 참으로 안타깝고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뜨거운 열정과 뛰어난 업무 능력을 가지고 있는 여성공무원들이 차별 당하고 있는 지금 집행기관의 인사 정책에 여성 공무원들이 인내 할 수 있는 시간이 길지 않다는 것을 직시 하셔야 할 것이며, 인재 활용에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인사 정책은 반드시 필요한 때라고 생각 합니다.
이기순 군수께서 지혜로운 사고와 실천으로 여성공무원의 사기를 높이고 잠재력을 발전적으로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인사 정책을 펴 주시기를 기대 하겠습니다.
우수한 여성 인력의 활용은 지역경쟁력 강화의 지름길 이라는 것을 꼭 숙지 하시기 바라며, 또한 부정부패가 없는 깨끗한 행정을 펼치는 것은 물론이요 미래가치를 창조하는 명품 인제군을 만들어 가는데 박차를 가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인제신문 기자  inj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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