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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위해 희생했는데”…인제군, 정부 인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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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 이기순 군수 배신행정으로는 소통할 수 없다

2010년 11월 10일(수) 12:18 [인제신문]

 

↑↑ 이동근 인제참여시민연대 대표

ⓒ 인제신문


인제군 산하를 붉게 물들이던 가을 단풍도 그 자태를 뽐내는 날들이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다. 이제 비온뒤 바람이 불면 그나마 나뭇가지에 매달려 있던 낙엽들도 대지 위를 나뒹굴게 될 것이다.
민선 5기 이기순 군정이 시작되고 5개월 동안 인제군에는 바람 잘날 없이 갖가지 문제들이 일어나고 있다. 수해성금 비리 공무원들의 부적절한 인사문제가 생기더니 재판중인 특정 공무원에 대한 탄원서 서명 문제까지 불거졌다. 그리고 모 군의원이 지적한 것처럼, 군수와 군의회 의장이 참석한 토론회 기사를 실어준 대가로 모 언론사에 2천만원을 지출한 일이 발생했다.
특히 수해성금 횡령혐의로 검찰에 의해 기소된 공무원을 오히려 영전을 시킨 인사는 상식을 가진 사회에서는 있어서는 안되는 것이었다. 현재도 잘못된 인사를 두고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뒷말이 무성하다.

바람 잘날 없이 문제 발생

이밖에도 이기순 군수가 6.2지방선거 때 선거당일 일부 유권자에게 문자메시지를 전송한 것과 선진지 견학 때 일부 이장들에게 발기부전치료제를 나눠준 것이 문제가 되어 선거법위반 혐의로 병합기소돼 조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인제참여연대는 수해비리 관련 공무원에 대해 인사상 불이익을 줄 것을 인사발령 이전에 이 군수에게 직접 구두로 전달하였으나, 실제 인사에서는 이런 요구가 전혀 반영되지 않은 사실을 알고 즉각 성명서를 내고 수해비리와 관련해서 형사입건된 공무원에 대한 인사백지화를 요구했다.
하지만 이 군수는 시민단체의 지적에 대해 비웃기라도 하듯 한술 더 떠서 수해성금 횡령금액이 추가로 더 드러난 모씨의 탄원서에 서명을 해주는 일까지 일으켰다.
더욱 놀라운 것은 민정5기 군정목표인 '소통과 화합'을 이 군수 자신이 짓밟는 행위를 하고 있다는 점이다.
최근에는 이 군수가 특정 언론사와 인터뷰를 하고, '민선5기 비전과 전략대토론회'를 한 대가로 광고비조로 2천만원을 사용했다는 주장이 인제군의회 예산결산위원회에서 모 의원을 통해 문제시되었다.
이번 사안을 놓고 지역언론을 대표하고 있는 인제신문에 전․현직 군수를 상대로 특별대담 인터뷰를 한 경우 광고비 명목으로 금전을 받은 적이 있느냐고 질의한 결과 광고비는커녕 점심 한그릇도 먹지 않았다는 회신을 받았다.

공익에 기여하는 단체

인제지역에는 현재 많은 시민사회단체들과 직능별 단체들이 있다. 이들 단체들 중에서 인제군의 공익을 위해 애쓰는 단체들도 있다. 많은 단체들이 군에다 매년 보조금을 인상해 달라는 요구하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로 인상을 요구하는 단체 중에는 보조금을 증액해주면 군 공익 발전을 위해 더 많은 기여를 할 수 있는 곳도 있다. 이 군수는 공익발전을 위해 많이 기여하는 단체가 어디인지 볼줄 아는 안목을 키워야한다. 공익 예산을 형평성 있게 사용해야 한다. 그렇게 할 때 소통과 화합에 이를 수 있다.
이 군수가 현재와 같이 주민들 정서와 거리가 먼 일방통행식 군정을 계속 이끈다면 가을바람에 맥없이 떨어지는 낙엽처럼 자신을 지지했던 지지층은 물론 많은 주민들로부터 외면을 당해 지지도가 땅바닥에 뒹구는 신세를 면치 못할 것이다.
'새 술은 새 부대에'라는 격언을 다시 한번 곰곰이 곱씹어 보면서, 자신을 믿고 지지해준 주민들에게 배신감을 안겨주는 행정은 더 이상 주민들과 소통을 할 수도, 지역발전을 위한 건전한 대안을 공유할 수도 없음을 직시하여야한다.
이제 민선 5기 군정의 실정을 규탄하는 범군민행동을 시작할 단계가 무르익어가고 있음을 안타깝게 생각한다.

인제신문 기자  inj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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