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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위해 희생했는데”…인제군, 정부 인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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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향인 칼럼 / 요점을 벗어난 한국

2010년 11월 16일(화) 16:24 [인제신문]

 

↑↑ 정광벽 칼럼위원(전 지역문제연구소장)

ⓒ 인제신문


"G20이 열리는 한국에서는 TV광고를 통해 연일 '한국인은 무단횡단이나 끼어들기를 하지 않으며 쓰레기를 아무 곳에나 버리지 않는다'고 광고한다. 이는 단순한 '잘난 척'을 넘어서 요점을 상당히 벗어난 모습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가 12일(현지시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대하는 한국의 태도를 '의아해' 하는 취지의 기사를 실었다. G20은 단순히 준법정신이 높고 깨끗한 대한민국을 어필하는 자리가 아니라 외교적 역량을 평가하는 자리인 만큼, 이에 초점을 맞춘 역량 강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FT는 이날 한국 현지에서 취재 중인 크리스틴 올리버 기자의 기사를 통해 "한국의 정치경제 인사들은 국가 브랜드 이미지를 만들어가는 데 있어 상당한 착각을 하고 있는 듯하다"고 지적했다.
FT는 "TV 광고에서는 연일 '한국인은 무단횡단이나 끼어들기를 하지 않으며 쓰레기를 아무 곳에나 버리지 않는다'고 광고 한다"면서 "그러나 이는 단순한 '잘난 척'을 넘어서 요점에서 상당히 벗어난 모습"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G20에 거는 한국의 기대는 어마어마하다. 과거 1988년 있었던 올림픽이나 지난 2002년 일본과 공동 개최했던 월드컵 이상의 성과를 보여주기를 희망 한다"면서 "또한 한국의 수뇌부들은 이번 G20 정상회의를 통해 벌어들일 달러의 규모와 함께 공상의 세계를 그려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FT는 그러나 "이러한 한국의 흥분 섞인 기대는 쉽게 이해하기 어렵다"면서 "이번 G20정상회의는 한국이 외교적 리더로서 나선 첫 번째 자리이며 아시아에서 중국과 일본의 그림자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기회"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G20은 이런 식으로 한국을 세계에 알리는 창문 기능을 하는 자리가 아니다"라면서 "한국의 외교 성공 혹은 실패는 경제적인 정책 입안을 만들어내느냐가 판단 기준이 돼야 한다. 이번 G20의 경우 한국은 세계가 기대하는 이상을 증명해내야 한다"고 역설했다.
쓰레기 못 버리게 하고, 공무원들 청소하러 내몰고, 냄새난다고 오물분리수거 중단하며, 회의장 인근 학교 휴교하면서까지 요란을 떠는 것은 강제적이고 억압적 분위기의 강제동원사회였던 유신사회로의 회귀와 비슷하다.
진짜 창피한 줄 알아야 한다. 자존심을 가지고 외국인 대해야 한다. 최소한의 체면도 없이 과잉된 화장을 하게 될 때 세계가 의아해하는 것은 당연하다.
원래 진실이나 정의와는 거리가 먼 정권이고 사람들이지만, 부화뇌동하는 언론도 가관이다.
이제 포커스는 광저우아시안게임으로 넘어가면서 대포폰과 청목회, 대우조선 해양 김윤옥 연루사건 등은 강호순 사건으로 덮듯이 유야무야 덮일 것이다.

인제신문 기자  inj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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