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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위해 희생했는데”…인제군, 정부 인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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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보다는 인물을 보고 선택하자

2010년 04월 26일(월) 10:57 [인제신문]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공천이 최종 완료된 가운데, 공천 탈락자들이 잇달아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고 나섰다. 이전 선거에도 공천이 완료된 후에는 항상 반발이 있어왔지만, 이번처럼 거세지는 않았던 것 같다. 후보자등록일이 5월13~14일이라서 아직 최종적으로 출마자가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지금같은 분위기라면 무소속 출마자들이 역대 최대일 것으로 전망된다.
무소속 출마자들은 특히 한나라당 공천 과정에 문제를 많이 제기하고 있다. 당의 지지도가 높다보니 그럴 수도 있겠으나, 당초 도덕성 등을 공천의 중요한 잣대로 적용시키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한 점 때문에 공천에 대한 반발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또 7.28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염두에 둔 낙하산 공천이라는 주장도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다.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는 가장 근본적인 문제는 국회의원들이 지방선거에 공천권을 행사하려는 욕심 때문이다. 기초의원의 경우 과거 정당공천 없이 진행되기도 했으나, 국회의원들이 자신들의 영향력 행사를 위해 다시 복원시켰음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영향력만 행사하고, 자신들이 공천한 후보자가 비리에 연루되어 공직을 잃고 옥살이를 할 때는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는 것이 현재 우리나라 정당의 이중적인 모습이다.
그러나 이와같은 불합리한 공천제도에도 불구하고, 이를 극복하고 참신하고 능력있는 일꾼을 선택하는 것은 엄연히 유권자인 주민들의 몫이다. 일본의 경우 공천제도가 있기는 하지만, 자치단체장과 기초의원의 90% 이상이 무소속이라고 한다. 정당보다는 인물을 보고 선택한다는 말이다.
유권자들은 이번처럼 공천 잡음이 심할 때 일수록 정당을 우선시하지 말고, 후보자의 인물 됨됨이와 정책 등을 살펴서 소중한 한표를 행사해야만 지방자치가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무소속 출마자들은 지역발전을 위해 진정 무엇이 필요한지 깊이 연구해 공약으로 제시하면서 주민들의 표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여야 할 것이다.

인제신문 기자  inj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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