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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향인 칼럼 / 검찰은 반성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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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04월 26일(월) 11:07 [인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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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정광벽 칼럼위원(전 지역문제연구소장) | ⓒ 인제신문 | |
지난 20일 〈문화방송〉 '피디수첩 -검사와 스폰서'편이 방송되자 인터넷이 폭발했다. 누리꾼들은 트위터, 미투데이와 같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는 물론, 기사 댓글, 블로그 등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검찰을 비난했다.
방송 직후, 국내 최대 포털 네이버의 실시간 인기 검색어 10개 가운데 6개가 검찰관련 검색어였다. 21일 오후 현재도 인기 검색어 상위에 검찰 관련 검색어가 랭크돼 있다.
검사를 부르는 별칭도 새로 탄생했다. 이미 구식이 된 '떡검'(비록 '떡'이 다른 뜻으로 사용됐지만)을 필두로 성검.색검.썩검 등 누리꾼들의 조롱은 거침이 없었다. 검찰 심볼을 성적으로 변형하는 등 위험한 수준의 패러디도 급속히 유포돼고 있다. 검찰청은 '떡찰청'으로 불리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번 사건을 '방앗간 스캔들'이라고 부르는 누리꾼이 있을 정도다.
방송이 '검사 스폰서 의혹'에 대한 보도였지만, 무엇보다 누리꾼들을 분노케 한 것은 로비 대상자로 지목된 한 검사의 고압적 태도였다. "너 피디야?" "네가 뭔데" "피디가 왜 검사한테 확인을 하는데" 등 거친 언행은 영상과 스샷(스크린 갈무리)을 통해 퍼날라지고 있다.
스스로를 '검사출신'이라고 밝힌 한 변호사의 솔직한 발언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변호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제보한 넘도 더러운 넘이기는 하지만, 그런 넘들의 제보가 있어야 비로소 알려지는 세상의 풍토가 개탄스럽군요."라고 검찰을 에둘러 비판했다.
검찰을 출입하는 국내 한 언론사의 기자는 "검사들 분위기가 가라 앉아있다. 내부에서도 큰일 터졌다는 분위기다"라고 검찰의 분위기를 전했다.
피디수첩 '검사와 스폰서'편 방영 뒤 검찰에 대한 패러디가 인터넷상에서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최승호 피디의 클로징멘트는 '경구'가 돼 퍼날라지고 있다.
2005년 노회찬 전의원이 떡값 검사의 명단을 발표했을때 검찰은 침묵했다. 2007년 김용철 변호사는 자신의 손으로 검사들에게 떡값을 전달했다며 현직검사들을 지목했지만 단 한명도 처벌받지 않았다.
그리고 지난해 천성관 검찰 총장 내정자는 스폰서와의 부적절한 관계가 드러났지만 사퇴하는 것으로 마무리 되었다. 그리고 2010년, 홍사장은 스스로 스폰서를 했고 향응과 성접대를 했노라고 고백하고 있다. 자신의 허물을 번번이 외면해온 검찰이 이번에도 침묵할지 국민들이 지켜봐야 겠다.
'정의로운 사회'가 전두환 때 국정지표였으니 얼마나 불쌍한 국민인가. 이런 검찰이나, 그 밑 경찰에게 무얼 맡기면 온전하리오. 미국 골드만 삭스가 사기협의로 기소되었다고함은 미국의 청교도정신과 자본주의 신용본위가 무너짐의 서곡이거늘 어찌 믿어달라는 것인지. 금융제도의 철한 감독체계가 필요하다.
검사출신들, 아니 법조출신들이 가는 길을 나는 대학동기에서 정치판에서 보았지만, 정서적으로 문화가 없는 공부만한 단순한 범생으로 희노애락의 표현이 부족한 감성부족의 인간이다. 법조계에도 시도 짓고 악기도 다룰줄 아는 문화를 아는 인간의 육성이 필요하다. 천안함도 중요하지만, 남파간첩도 간과해서는 안되지만, 억울한 사람없는 대한민국에 살고 싶은 사람이 더 많으리니. 그래야 열심히 나라지키는 것이다. 돈이 만병의 근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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