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 2026-10-25 02:52:39 | 원격

“국가 위해 희생했는데”…인제군, 정부 인구정

     
     
       
   
 
 종합      정치.행정      동정      경제      사회      교육.문화      오피니언      사설      기획특집
 

전체기사

커뮤니티

공지사항

자유게시판

뉴스 > 오피니언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천도리 문부자 칼럼 / 높은음으로 신음했던 사월의 조국

2010년 05월 10일(월) 09:25 [인제신문]

 

↑↑ 문부자 논설위원

ⓒ 인제신문


봄꽃이 지천으로 피고 지는 우리들의 봄날은 이렇게 가고 있다. 꽃은 피고 지고 또 피지만 우리에겐 잔인한 또 다른 사월을 각인시켜주는 요즈음이다. 침몰된 천안함 46용사의 숭고한 넋을 기리는 영결식을 바라보는 그들의 조국은 어느 누가 눈물 흘리지 않은 이 있으리오.
꽃피워보지 못한 채 비명에 간 장병 한 분이라도 더 살아있기를 조국은 얼마나 기대했던가. 참사 가족들의 애타는 절규를 지켜보며 자식을 둔 부모형제들은 무어라 위로의 말을 찾지 못한다. 천재지변도 아니며 누구로부터의 당한 죽음인지 조차도 불분명한 채 우리 조국의 꽃다운 별들은 암흑의 바다로 수장되었다.
이분들이야말로 이 시대가 안타까워하는 가서는 오지 못하는 우리들의 숭고한 님이기도 하며, 이 현실이 아직도 우리가 겪고있는 분단 조국의 아픔이다.
국가는 온 국민이 합심하여 예의를 갖춰 분향소를 마련하고 그들을 마지막 보내며 애도했다. 그 모습의 영상을 지켜보며 온 국민의 따뜻한 마음과 순직 장병들의 애타는 부모마음이 되어 슬픔을 함께 하는 모습이 의식 높은 국민임을 다시 한번 돌아보는 기회이기도 했다.
장병들의 넋을 위로하며 격려의 글을 표하는 어느 소년이 남긴 글 중에는 󰡒너무 가슴이 아픔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또 미안합니다.󰡓 란 짧은 글 속에서 그 어떤 진실보다 아름다운 아픔이 우리가 모두 함께 라는 나눔의 끈을 놓지 못하게 하는 끈끈한 국민성을 자랑스럽게 했다. 아까운 우리 젊은 장병들의 희생을 속수무책으로 바라보며 우리들은 안보의식이 나태함을 자책했어야 했다.
지난 정부의 공식적인 지원과 현 정부의 비공식적인 수 조원의 물자 지원에도 불구하고 북한주민의 허리띠는 펴지지 않고 핵 개발만 그 위력을 더욱 발하고 있으니 우리가 상식적으로 알고있는 북한의 실정은 어디까지가 진실인지 안타까울 뿐이다.
우리가 넘겨다 볼 수 없는 경제대국이라면 또 몰라도 이럴 경우엔 목에 걸린 뜨거운 감자로 그 고통이 만만치 않다고 본다. 그런 북한과 마음놓고 공존하다 보면 계속 우리는 당하기만 하는 현실에 국민은 분노하고 있다.
지금은 탈북자 2만 명 시대를 넘어서고 있다. 상생과 공영을 내세운 현정부로서는 그들의 안착을 위해 남한의 문화교육과 편한 사회참여를 위해 다방면으로 애쓰고 있으나 문제점은 날로 가중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너무나 상호 다른 거리의 문화와 생활방법, 언어가 큰 벽을 이루어 받아들이는 남한 사회나 그것에 정착하려는 새터민이나 어렵기는 마찬가지이다.
그들은 신분노출의 두려움으로 소극적인 사회참여와 대화 단절로 그들 나름의 사회를 만들어 가기도 한다니 서로가 편안히 다가서려면 어떤 길을 모색해야 하나를 이 시대는 고민하고 있다.
그들에게 정착금을 지원하고 사회차원에서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하나원에서 6개월 과정의 교육을 마치고 세상 밖으로 나와 남한사회와 어울리려면 수년 여의 세월이 걸려야 한다니 그 또한 난제가 아닐 수 없다.
이런 저런 아픔이 통일로 가는 희망적인 일이었으면 좋으련만 풀 수 없는 미로의 길로 출구가 보이지 않는다. 평생 살아온 나라와 부모를 버리고 목숨을 담보로 탈북하는 국민이 날로 늘어가는 북한은 무엇을 원하고 있는가! 우리는 북한을 정확하게 알아야 할 일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올해는 육이오 발발 60년 되는 해이다. 우리는 아직도 전쟁이 끝나지 않은 휴전상태임을 천안함 침몰로 직시하지 아니 했는가. 지금은 천안함 참상을 통해 안보정신을 고취하여 정신무장을 새삼 다져야 할 때이다. TV를 보며 아파했던 마음을 이젠 내려놓고 싶다.
이 글을 통해 삼가 순직한 해병용사들의 영면을 무릎꿇고 빌어본다.

인제신문 기자  injenews@hanmail.net
“새감각 바른언론”
- Copyrights ⓒ인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인제신문 기사목록  |  기사제공 : 인제신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인제군,‘병영문화갤러리’ 준공

인제군, 가스안전차단기 85가구 추가 지원

인제군, 내년부터 버스요금 ‘0원’

“국가 위해 희생했는데”…인제군, 정부 인구정책 시정 촉구

제44회 합강문화제 16일 개막

서화면, 제30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 성료

인제가을꽃축제, 관광객 30만 명 돌파

하늘에서 살피는 교통 흐름

인제군, 청소년 가족 백담사 템플스테이 성황리 마무리

인제군, AI 시대 발맞춰 디지털 역량 강화

광고문의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원격

 제호: 인제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223-81-14197 / 주소: 강원도 인제군 남면 부평리 337-3번지 / 발행,편집인 : 인제신문 김좌훈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충겸 /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김좌훈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강원, 아00104 / mail: injenews@hanmail.net
Tel: 033-461-1588 / Fax : 033-463-1577 / 등록일 : 2012년 3월 12일
Copyright ⓒ 인제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