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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조의 얼레빗 / 훈민정음 등 국보급 유물이 많이 소장된 간송미술관

2010년 06월 15일(화) 10:47 [인제신문]

 

↑↑ 김영조 칼럼위원(푸른솔겨레문화연구소 소장)

ⓒ 인제신문


ⓒ 인제신문


우리나라 최고의 보물, 국보 제70호 훈민정음은 한국 전통미술품을 많이 소장하고 있는 간송미술관에 있습니다. 간송미술관은 간송 전형필 선생이 장차 우리 미술사 연구의 터전을 마련하려는 큰 뜻을 품고 1938년 서울 성북동에 우리나라 최초의 사립박물관 보화각을 세운 것이 그 처음이지요.

보화각을 세운 뒤 선생은 온 재산을 바쳐 우리 미술사에서 가장 뛰어난 인물인 추사 김정희와 겸재 정선의 작품을 집중적으로 수집하였습니다. 또 심사정·김홍도·장승업 등의 그림은 물론, 서예작품 그리고 고려자기·조선자기·불상·불구·기와 등에 이르는 문화재들을 폭넓게 사들여 훗날 귀중한 문화유산을 연구하는 터전을 마련한 공로가 큽니다.

선생이 돌아가시자 1966년 그의 자녀와 후학들이 한국민족미술연구소를 설립하고 보화각을 간송미술관(澗松美術館)으로 이름을 바꾸었습니다. 이로써 대부분 박물관이 전시를 주된 사업으로 하는 데 비해 간송미술관은 미술사 연구를 체계적으로 하는 중심적 위치를 차지하게 된 것입니다.

인제신문 기자  inj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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