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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위해 희생했는데”…인제군, 정부 인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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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4년'이란 말을 듣지 않으려면

2010년 06월 15일(화) 10:52 [인제신문]

 

오는 7월1일 공식 취임하는 이기순 인제군수 당선자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기대감이 점점 커지고 있다. 벌써부터 지역의 각종 사회단체장 등을 비롯한 주민들은 다양한 정책들을 제안하면서 민정 5기 군정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는 지방정치에 대한 주민들의 의식이 점점 성숙되고 있다는 뜻이다. 그러나 4년이 지난 뒤 이러한 기대감이 충족되지 못할 때 반대급부가 생길 수 있다. '잃어버린 4년'이라는 말이 나올 수도 있다는 말이다.
유권자인 주민들이 이번 선거에서 상대적으로 열악한 위치에 있던 이기순 후보를 극적으로 당선시킨 것은, 이전과는 다른 행정을 펼쳐보라는 뜻이다. 이전처럼 내편 네편을 가르지 말고, 이전처럼 성사가 희박한 사업에 쓸데없이 시간과 예산을 낭비하지 말고, 이전처럼 선심성 예산을 사용하지 말라는 뜻이다. 똑같이 할 것을 원했다면 군수를 바꿀 필요 없이 한번 더 시켜줬을 것이다.
주민들은 이기순 당선자에게 가장 바라는 것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생활정치인 것으로 나타났다. 큰 사업보다는 주민들의 피부에 와닿는 생활정치를 뿌리내려 지역경제를 살려낼 수 있는 리더쉽을 요구하고 있다. 아울러 선거로 인해 생긴 불신과 반목을 지혜롭게 대처해 상호간에 상생할 수 있도록 해줄 것도 바라고 있다.
이러한 주민들의 바램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이 당선자가 선거운동 기간에 공약으로 제시한 주요한 사업들은 성사시키는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 특히 인제군을 대한민국 최고를 넘어 아시아 최고의 레포츠단지로 키워 세계인을 인제로 안내하고, 관광객 500만명을 유치하겠다는 주요 공약은 반드시 성사시켜야만 한다.
또 공무원 인사에 대한 무원칙성, 주민들의 뜻에 따라 군정을 펼치지 못하고 일부 간부 공무원들의 말에 좌지우지하는 군수, 각가지 사적인 구설수 등 선거운동 기간에 불거졌던 말들이 4년 뒤 이 당선자에게는 나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이러한 과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4년 뒤 주민들은 '이기순 당선자에게 속았다'고 하면서 등을 돌릴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인제신문 기자  inj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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