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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조의 얼레빗 / 임금님 정력 보강을 위한 최고의 보양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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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06월 28일(월) 13:23 [인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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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김영조 칼럼위원(푸른솔겨레문화연구소 소장) | ⓒ 인제신문 | |
조선시대 임금들은 정력보강을 위한 음식으로 무엇을 좋아했을까요? 그것은 바로 검은콩, 검은깨, 오골계(烏骨鷄), 흑염소에다 검정소 등등 온통 '검은색 음식'이었습니다. 연산군의 정력제 목록에 들어 있는 '용봉탕(龍鳳湯)'에도 오골계가 쓰였고, 장희빈에 푹 빠졌던 숙종도 오골계, 흑염소, 검은깨를 즐겨 먹었다고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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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인제신문 | |
그렇게 임금이 검은색을 즐긴 까닭은 검은색이 오장 가운데 신장에 주로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한의학에서 신장은 콩팥뿐만 아니라 고환을 포함한 비뇨생식기 전부와 성호르몬을 비롯한 호르몬을 통 틀은 개념으로써 원기의 바탕이며 음기와 양기의 근원으로 봅니다.
우리 겨레는 '식약동원(食藥同源)' 다시 말하면 음식이 곧 약이라는 생각을 했었지요. 그런 개념을 바탕으로 궁궐에서는 검은색 음식이 뼈와 허리를 튼튼하게 하고 기억력을 좋게 하며 소변을 잘 나오게 하고 귀를 밝게 하며 머리카락을 검게 하고 정력을 강화시키며 노화를 방지하는 약으로서의 구실을 한다고 믿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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