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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역사 결정된 사실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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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흡 전 민노당 대변인 장관 답변자료 공개 … 한기호 의원 '기획재정부 관계자에게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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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03월 07일(월) 22:39 [인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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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속초간 동서고속화철도 사업과 관련 인제지역에 역사를 설치하기로 이미 계획돼 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위 소속 민주노동당 강기갑 의원이 인제 출신 박승흡 전 대변인을 통해 제공한 국토해양부 장관의 공식 답변서에 따르면 인제역사는 물론 다른 지역의 역사도 아직 계획에 잡혀 있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승흡 전 민노당 대변인은 지난 3일 이종열 지역위원장, 최돈우 전국농민회 강원도연맹 전의장, 김미영 지역위 사무국장과 함께 본사를 방문해 '동서고속화철도 인제역사'논란과 관련한 자료를 공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2008년 6월부터 2009년 5월까지 한국교통연구원과 국토해양부에 의해 사전용역이 진행됐고, KDI에서 2009년 12월부터 2010년 10월까지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됐다.
예비타당성조사의 주내용은 2012년부터 8년 동안 총사업비 3조2천648억원의 국고를 투입해 2019년에 철도를 완성하는 것으로 돼 있다. 사업규모는 춘천-속초간 90.77km를 복선전철로 건설하고, 용산-속초간 250km/h급 열차를 투입해 운행하는 것으로 돼 있다.
그러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인제역사'에 대해서는 전혀 거론하지 않고 있으며, 양구나 속초 등 다른 지역의 역사나 종점의 위치도 나와 있지 않았다.
동서고속화철도 사업진행절차는 예비타당성조사->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기본설계->실시설계->사업실시계획승인->용지분할측량->용지매입->공사착공의 8단계다.
현 상황은 그 첫 단계인 예비타당성조사의 재시행을 요청한 상태다. 따라서 '인제역이 기본설계에 반영되었다'는 것은 근거가 없는 주장으로밖에 볼 수 없다.
박승흡 전 대변인은 '인제역사가 기본설계에 반영되지 않은 것이 밝혀진 만큼, 지금부터 예비타당성 조사 예산확보를 위해 초당적 노력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와 동시에 인제 역사가 반드시 설치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박 전 대변인은 특히 '노선과 정거장은 지자체와의 협의사항인 만큼 군민 모두의 단결된 힘과 지혜가 요청된다'고 했다.
이와 관련 '인제역사가 기본설계에 들어있다고 주장했던 한기호 국회의원은 지난 5일 전화통화에서 '기본설계에 들어있다고 말한 것이 아니고, 예타(예비타당성조사)를 할 때 인제역사가 설계계획에 잡여 있다고 했다'고 했다.
한 의원은 또 '얼마전에 기획재정부와 코레일 관계자를 만났더니, 역사는 인제와 양구에 2개를 설계에 포함시키겠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했다.
한편 정균 인제역사추진위원장은 '3월중으로 고속철도 조기착공 촉구대회를 열 계획'이라며 '조기착공이 되면 인제역사가 유치되므로 인제에 큰 변화가 올 것으로 전망되므로 이 길로 올인해야한다'고 했다.
김좌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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