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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고속화철도 인제역사 유치 힘 모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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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03월 07일(월) 23:39 [인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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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속초간 동서고속화철도 사업과 관련 인제지역 역사설치 문제를 놓고 지역주민들 사이에서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이번 공방의 시작은 한기호 국회의원이 지난달 모 방송에 출연해 대담을 하면서 '양구역사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발언을 한 것에서 비롯됐다. 이 방송을 접한 주민들은 인제읍 덕적리를 방문한 한 의원에게 '방송에서 왜 양구역사만 거론하고 인제역사는 거론하지 않았느냐'고 따졌다.
이에 대해 당시 한 의원은 '인제역사는 기본설계에 이미 들어있기 때문에 굳이 언급하지 않았다'고 말했으며, 주민들은 믿을 수 없다면 명확한 근거를 제시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한 의원이 설계도면을 확보해 공개하겠다고 주민들에게 약속했지만, 현재까지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인제출신 박승흡 민주노동당 전 대변인이 지난 3일 본사를 방문해 국토해양위 상임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강기갑 의원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근거로, 인제역사는 물론 다른 지역의 역사도 전혀 설계에 계획된 것이 없다고 밝힘으로서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이에 대해 한 의원은 5일 '얼마전에 기획재정부와 코레일 관계자를 만났더니, 역사는 인제와 양구에 2개를 설계에 포함시키겠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했다. 결국 민주노동당이 공개한 자료와 한기호 의원의 5일 발언으로 미뤄볼 때 현재까지 춘천~속초간 동서고속화철도 사업은 초기단계에 있으며, 인제역사는 설계상에 반영되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이제부터가 중요하다. 인제역사가 기본설계에 들어가 있느냐를 두고 더이상 왈가왈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앞으로 추진될 춘천~속초간 동서고속화철도 사업을 놓고 한나라당의 한기호 의원과 민주노동당의 박승흡 전 대변인이 인제역사 유치에 경쟁적으로 나서게 되는 현상은 인제주민들에게 다행스럽고 반가운 일이다.
지역의 발전을 위해 중앙 정치인들이 초당적으로 힘을 합쳐 인제역사 유치를 위해 함께 노력한다면 주민들에게 이롭다 할 것이다. 아울러 지역 사회단체들도 논란을 접고, 우선 동서고속화철도 조기착공에 힘을 모으면서 동시에 인제역사 유치에 보다 관심을 갖고 대처하는 지혜를 보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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