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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예절이란 <8>- 미래 효(孝)의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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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03월 15일(화) 23:43 [인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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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허계홍 성균관 여성유도회 인제지부 회장 | ⓒ 인제신문 | |
인간은 보기 위해 눈이 있고 듣기 위해 귀가 있다. 눈은 시력이 좋아야 하고 귀는 밝아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재주있고 똑똑하다는 것을 형용할 때 총명(聰明)하다고 한다.
인간은 본능적으로 많은 것을 확실하게 듣고 싶어 한다. 생각하는 인간이 출현한 이래 끊임없이 추구해 마지 않았던 것이 '삶의 편리성'이었다. 이것은 생존과 직결되는 문제이기도 했다.
편리성의 한계점을 금을 긋듯이 확언할 수는 없지만, 다만 인류는 미래사회를 살면서 차츰 기계에 의한 편리성의 역기능에 대해 생각을 하게 될것이고, 때로는 갈등을 겪게도 될 것이다. 인간은 역시 냉혹한 기계보다는 인간의 체취에 보다 더 친밀성을 느끼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효(孝)는 가장 인간적인 체취의 발산이다. '너'와 '나' 사이를 흐르는 사랑이기 때문이다. 효(孝)라는 사랑은 가장 가까운 분에게서 먼 분에게로 확산되어 가는 특징을 지닌다.
그래서 맹자(孟子)는 일찍이 우리 집 어른을 받들고. 존경하고 사랑해서 남의 집 어른에게로 그 존경과 사랑을 확대하고, 내집 어린이를 귀여워하고 사랑해서 남의 집 어린이에게로 귀염과 사랑을 확대 한다고 했다.
구체적으로 미래사회의 효(孝)의 역활을 적기하면 다음과 같다.
과학화, 기계화로 인간성이 소외되고 인간 체취가 희미해져 가는 사회의 효(孝)는 인간의 진한 사랑을 일깨워 주는 역활을 할 것이다.
생활이 과학화에 따라 가정형태, 가정의 기능이 변모되어 갈수록 가족간의 유대를 끈끈히 다질 필요성이 제기 될 것이다.
이러한 반동(反動)현상은 인류 역사발전에서 비슷한 예를 얼마던지 볼수있다.
효사상(孝思想)에 내포되어 있는 가족간의 사랑이 큰 구실을 할 수 있는 여백(餘白)이 마련 될수 있을 것이다.
삶의 질이 높아감에 따라 나는 누구인가? 나는 어디서 왔는가. 또는 나의 뿌리는? 하는 의문이 제기 될 수 있고 이에 따라 효사상이 재 조명될 수도 있을 것이다. 효(孝)야 말로 그러한 의문을 풀어 줄수 있는 사상의 열쇠이기 때문이다.
민족공동체 의식을 제고해야하고 민족 동질성 유지에 노력해야 하며, 효(孝)는 사상적으로 훌륭한 윤활유나 고리의 역활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정보화의 와중에서 효(孝)의 재인식은 역사적 인간으로의 나를 일깨워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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