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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각축장이 된 도지사 보궐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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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03월 16일(수) 00:06 [인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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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7일 실시되는 강원도지사 보궐선거를 앞두고 여야 유력 후보들이 잇달아 인제를 방문하고 있다. 지난 4일 한나라당 엄기영 후보가 인제를 방문해 인제읍내 재래시장과 상가를 돌면서 자신을 알리고 지지를 호소했다. 또 13일에는 민주당 최문순 후보가 용대리를 찾아 주민들과 접촉하면서 지지를 부탁했다. 이들 여야 유력 후보 외에도 앞으로 출마를 선언한 후보들이 인제군을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도지사 보궐선거는 '박연차 게이트'에 연루된 이광재 전 도지사가 지난 1월 대법원의 유죄 확정판결로 도지사직을 상실하면서 비롯됐다. 이로 인해 이 전 도지사는 강원도 역사상 최초로 7개월만에 지사직에서 물러나야하는 아픈 기록을 남겼다.
민주당 쪽에서는 억울한 정치적 판결의 희생양이라고 선전하고 있으며, 한나라당에서는 잘못을 저지른 데 대한 정당한 법의 심판이라고 맞서고 있다. 꼭 이런 공방 때문은 아니지만, 이번 4.27 보궐선거는 1년 앞으로 다가온 총선거와 맞물리면서 최대 승부처로 떠올라 여야 지도부의 강원 방문이 잦아지고 있다.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는 14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강원도 주민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며, 15일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 유치특별위원회 발대식에는 박근혜, 정몽준 전 대표가 함께 참석한다. 민주당 역시 지난 10일에 강원 홍천을 방문했던 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15일과 17일에 각각 양양과 원주에 들러 희망대장정 일정을 소화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한나라당 후보로는 엄기영 전 MBC 사장과 최흥집 전 강원도정무부지사, 이호영 전 이명박 대통령 예비후보 특보, 최동규 한국생산성본부 회장 등 4명이 당내 경합을 벌이고 있다. 민주당에선 전 MBC 사장 출신인 최문순 전 의원과 조일현 전의원, 이화영 전 의원 등 3인이 출사표를 던진 상태다. 이들 여․야 예비후보들은 지난 주말에도 도내 곳곳을 돌며 민심잡기에 나섰다.
지방선거가 실시된지 채 1년도 안되어 또다시 선거를 치르게 된 점은 추가로 공적비용이 들어가 국고 낭비를 가져오고, 유권자인 주민들을 또다시 선거광풍으로 몰아 넣는다는 점에서 결코 바람직한 것은 아니다. 그렇다고 도정을 이끌어갈 수장을 뽑는 선거에 관심을 안가질 수도 없다. 인제군과 강원도의 미래 발전을 위해 어떤 후보가 적합한 지 지금부터 꼼꼼히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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