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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사 보궐선거 인제군 불법선거 없어 다행

2011년 04월 26일(화) 21:54 [인제신문]

 

4월 27일 실시되는 강원도지사 보궐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기호1번 한나라당 엄기영 후보와, 기호2번 민주당 최문순 후보, 그리고 기호8번 무소속 황학수 후보 3명 가운데 1명이 하루 뒤면 새로운 강원도지사로 선출된다.
투표일이 가까워지면서 인제군에서도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중앙 당직자들이 찾아와 관내를 돌면서 자기 당의 후보자가 당선될 수 있도록 지원 유세를 펼치고 있다. 또 각 정당의 지역 대표자들도 저마다 자신이 속한 정당의 후보자를 지지해줄 것을 호소하며 막바지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이번 보궐선거는 정책적 대결이나 인물론 등이 선거 쟁점으로 부각되지 않은 채, 이광재 전 도지사 및 현 정부에 대한 평가 문제 등이 주요 변수로 등장해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그러나 이번 보궐선거는 여당과 야당을 떠나 무엇보다 깨끗하게 치러져야 한다는데는 아무도 이의를 달지 않고 있다.
선거를 한번 치르자면 많은 공적자금이 사용된다. 여기에 후보자별로도 막대한 자금이 들어가고, 투개표를 위한 행정력의 동원도 많다. 또한 선거 과정과 선거 후에도 후유증이 나타나면서 많은 문제점을 낳고 있다. 4년에 한번씩 치러지는 지방선거에서도 그런데, 보궐선거까지 치르게 되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주민들에게 돌아간다. 따라서 깨끗한 선거를 치러야 잡음이 없고, 당당한 선거 결과로 당선된 도지사라야 도정을 자신감을 갖고 끌고 갈 수 있다.
이같은 사정을 잘 알텐데도 최근 한나라당 후보를 돕기 위해 선거운동원으로 등록하지 않은 30여명이 강릉지역의 모 펜션에서 엄기영 후보의 지지를 부탁하는 불법선거운동을 벌인 일이 발생했다. 한나라당은 자원봉사자들이 한일이라면서 선거캠프가 개입된 사실은 없다고 선을 그었으나, 뒷맛이 남는다. 경찰은 철저한 수사로 한점 의혹도 없이 밝혀내주기 바란다.
다행이 우리 인제지역에서는 불법선거운동으로 인한 잡음이 없는 것 같다. 훌륭한 지도자는 순수하고 정직해야 큰 일을 할 수 있다. 그런 후보를 선택하는 것도 유권자가 해야할 중요한 투표 덕목 가운데 하나라고 하겠다.

인제신문 기자  inj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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