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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론리 '경로효친' 전통미덕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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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 맞아 경로잔치 푸짐…잘사는 마을 만들기 합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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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05월 11일(수) 12:50 [인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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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인제신문 | |
우리민족의 미풍양속인 경로효친 사상이 날로 희박해져가고 있는 가운데, 마을 어르신들을 친 부모처럼 모시는 마을이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인제군의 관문인 남면 어론리 마을은 92가구, 720여 명이 오붓하게 살고 있다.
지명인 어론리는 말다툼이 많아서 어론(於論)이라 했다고 전해지고 있으나, 실제로는 정반대인 마을이다.
어론리는 채중석 이장을 중심으로 마을 주민들이 합심해 잘사는 마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노인건강장수마을로 선정돼 여러 가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이할 만한 일은 상록회(常綠會, 회장 김형호)라는 젊은 청년들로 이루어진 마을 봉사단체다. 상록회는 1979년 10월 27일 결성돼 30 여년의 역사와 전통을 간직하고 있다. 또 노인회와 부녀회가 구성되어 마을 일에 서로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어론리 마을에는 3개의 군 부대와 실버홈 노인요양원, 어론초등학교가 위치해 있으며 유기적인 협조를 하고 있다.
특히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단장 서정학 준장)과 어론초등학교(교장 박홍렬)는 마을 일에 적극 동참해 민관군 화합에 앞장서고 있다.
어론리는 제39회 어버이 날을 맞아 산업화․도시화․핵가족화로 퇴색되어 가는 경로효친 사상을 되살리는 본보기로 꼽힌다.
어버이의 은혜에 감사하고, 어른과 노인을 공경하는 경로효친의 전통적 미덕을 이어가는 어론리 주민들의 모습이 아름답기만 하다.
김상우 기획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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