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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위해 희생했는데”…인제군, 정부 인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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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순 군수와 태종 이방원

2011년 05월 17일(화) 20:56 [인제신문]

 

↑↑ 김좌훈 발행인

ⓒ 인제신문


이기순 군수가 '계절의 여왕'으로 불리는 5월에, 회계책임자를 맡았던 김모씨가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음에 따라 당선무효 위기에 처했다.
김모 회계책임자가 공직선거법 위반사건으로 재판을 받게된 이유는 법을 어겼기 때문이지만, 좀 더 깊이 들어가면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인제군수 직을 놓고 양보할 수 없는 일전을 벌이면서 비롯된 것이라는 게 주민들의 생각이다.

전.현직 군수 재판에 주민들 자괴감

이 군수와 마찬가지로 박삼래 전 군수도 법정을 오가며 재판을 받고 있어, 인제군은 전․현직 군수 모두가 재판을 받는 사상 초유의 일이 벌어지고 있다. 이로 인해 인제주민들의 자괴감도 깊어져만 가고 있는 실정이다.
당사자인 김모 회계 책임자는 변호인 및 이 군수와 상의해 대법원에 상고할 것으로 보인다. 상고를 하면 늦어도 7월에서 8월초순경이면 상고심 확정 판결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 군수는 상고심에서 김모 회계책임자의 양형이 낯아져 군수직을 수행 할 수 있기를 기대할 것이다. 또한 당선무효형이 확정되어 군수직을 상실 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불안감도 가지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제 이 군수는 대법원에서 어떤 결과가 나오든지 연연하지 말고, 마음을 비우고 새로운 마음으로 군정에 임해주기를 바란다.
네덜란드의 철학자 스피노자는 "내일 지구의 종말이 오더라도 오늘 한그루의 나무를 심겠다"는 유명한 말을 남겼다. 마음을 다스리기 힘들겠으나, 군수직을 유지하든 유지하지 못하든 인제군을 위해 역사에 부끄럽지 않은 대범한 행동을 해주기 바란다.
이 군수가 인제군을 발전시키는데 꼭 필요한 조치를 해야하는데도 재판 결과에 대한 부담 때문에 뒤로 미뤄 놓은 사안이 있다면, 이번 기회에 처리를 해주기 바란다. 그렇게 된다면 혹시 보궐선거를 통해 군수가 되는 다음 군수도 부담감을 털고 󰡐잘사고 행복한 인제군󰡑을 건설하기 위해 군민을 하나로 통합해 군정을 잘 보살필 수 있을 것이다. 누가 군수가 되든지 이 군수에게 고마워할 것이다.

인제발전 위해 대범하게 할일 해야

이 군수는 역사에서 지혜를 얻어야 할 필요가 있다. 역사를 보면 조선을 건국한 것은 태조 이성계지만, 3대 태종 이방원이 왕권의 기틀을 다진 것으로 되어 있다. 태종은 자신의 아들 세종에게 왕위를 물려줄 때 아들이 왕권을 행사하는데 지장이 될 수 있는 부분을 사전에 제거했다. 이로 인해 세종은 우리 역사에서 최고의 성군으로 불려지고 있다.
이 군수가 인제발전을 위해 중요한 일들을 대범하게 처리해준다면, 인제군민들은 매년 5월이 오면 이 군수를 기억할 것이다. 아울러 주민들도 항소심 판결로 인해 동요하지 말고 상고심 확정판결이 나오기전까지는 이 군수가 인제군을 책임지고 리더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주어야 할 것이다.

인제신문 기자  inj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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