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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고속도로 공사차량 과속․난폭운전 막아야

2011년 06월 15일(수) 15:36 [인제신문]

 

동홍천~양양간 동서고속도로 공사 현장을 달리는 대형 트럭들의 과속과 난폭운전으로 지역 주민들이 공포감을 호소하고 있는 가운데, 급기야 지난 1일 상남우체국 집배원이 덤프트럭에 의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주민들은 이번 사고를 놓고 󰡐예견된 인재󰡑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주민들에 따르면 동홍천~양양 구간 고속도로 공사현장을 출입하는 트럭들이 과속과 난폭운전을 일삼아 두려움에 떨고 있다. 또 소음과 진동으로 인한 피해도 호소하고 있다.
주민들은 이처럼 장기간 고통이 계속되자 얼마전 방동분교 앞길에 `무서워서 못살겠다! 공사차량은 운행을 중단하라󰡑는 플래카드를 내걸기도 했다. 그러나 주민들의 이런 하소연을 아는지 모르는지 공사차량들은 여전히 속도를 줄이지 않고 있다.
주민들뿐만 아니라 이 구간을 지나는 많은 차량들이 공사트럭의 난폭운전을 수없이 지적하곤 했다. 실제로 이곳을 지나는 공사 차량들은 좁은 국도를 아슬아슬하게 곡예운전을 하고, 특히 커브길에서도 속도를 줄이지 않고 강한 브레이크 소리를 내면서 달리는 탓에 지나가는 차량들이 공포감에 주춤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주민들은 도로 당국에 공사차량들이 과속을 하지 못하도록 과속방지턱 등 안전시설물 설치를 요청했으나 아직까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주민들은 이대로 방치할 경우 이번 집배원 교통사고와 유사한 사고가 계속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우려하면서, 경찰의 강력한 단속을 요구하고 있다. 아울러 과속방지턱이나 차선규제봉, 과속단속 카메라 등을 설치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동서고속도로라는 국가적인 큰 사업을 추진하면서 공기를 맞추는 것도 중요하지만, 고속도로가 지나는 구간에 살고 있는 주민들의 안전을 담보하지 못한다면 이는 결코 바람직하지 않은 일이다. 빠른 시일내에 조치를 취해 다시는 유사한 교통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주기 바란다.

인제신문 기자  inj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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