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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돕기는 '소통과 화합'에 이르는 길

2010년 12월 21일(화) 09:38 [인제신문]

 

본격적인 겨울 추위가 시작되면서 최근 각종 단체들의 불우이웃돕기 봉사활동이 줄을 잇고 있다. 이런 활동을 하는 사람들은 공공기관인 우체국이나 국유림사업소 직원들을 비롯해 로타리클럽 같은 사회단체 등 다양하다.
지난주에도 인제우체국 집배원 365봉사단과 관내 우체국장들이 참여해 연탄 1,000장과 쌀, 김치, 라면 등 생필품을 직접 전달했다. 또 인제읍이장협의회가 사랑의 쌀 항아리 채우기 행사를 가졌으며, 인선회에서는 13가구에 4천장의 연탄을 직접 배달까지 했다.
인제 신남로타리클럽 회원들도 쌀과 라면 등 500만원 어치의 생필품을 전했다. 이밖에도 일미반점을 경영하는 함성욱씨가 인제노인전문요양원을 찾아 점심식사 제공 봉사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언론에 보도되지는 않았지만, 보다 많은 사람들이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남모르게 돕고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이처럼 사회지도층들이 자발적으로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나서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선의의 마음을 갖고 추운 겨울 우리 이웃과 같이 할 수 있다면, 이것이야말로 소통과 화합에 이르는 척도가 될 것이다.
말로만 강조하는 추상적인 소통과 화합이 아니라 추운 겨울 어려운 이웃을 찾아 따듯한 말 한마디를 건네고, 구들장이 따듯한지 살표보거나 손을 잡아주는 행동이야 말로 실체적으로 이웃과 소통하는 길일 것이다.
매년 연말연시면 느끼는 거지만, 우리 주위에는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들이 여전히 많다. 특히 제도적 한계 때문에 정부나 자치단체의 복지정책에서 소외되고 있는 서민들에 대한 꾸준한 봉사활동이 전개되기를 기대한다.

인제신문 기자  inj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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