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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위해 희생했는데”…인제군, 정부 인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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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한 해를 보내며

2010년 12월 27일(월) 14:40 [인제신문]

 

2010년 한 해가 이제 사흘 남짓 남았다. 금년 한해 국가적으로는 기쁘고 희망에 찬 소식보다는 나라의 장래를 걱정할 정도의 우울한 사건들이 많았다. 좋았던 기억은 2월 김연아 선수가 동계올림픽에서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획득한 것과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것, 그리고 G-20정상회담이 우리나라에서 개최된 것 정도에 불과했던 것 같다.
이에 반해 즐겁지 않은 소식들은 참으로 많았다. 3월에는 천안함 침몰사건이 발생해 수많은 장병들이 목숨을 잃었으며, 국무총리실의 불법 민간사찰활동이 커다란 사회적 파장을 일으키기도 했다. 특히 9월에 터진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 딸의 외교부 사무관 특별채용으로 고위 공직자들의 비도적 행태가 국민적 지탄을 받았으며, 11월에는 북한의 연평도 포격사건이 발생하면서 국민들의 안보불안감이 증폭되기도 했다.
인제지역도 좋은 소식보다는 좋지 않은 소식들이 더 많았던 것 같다. 기쁜 소식으로는 덕적리 주민들의 송전선로 민원이 해결된 것과, 인제 앞강 개발에 대한 논의가 구체화된 것, 그리고 6.2지방선거를 통해 참신한 초선의원들이 대거 진출해 알찬 활동을 펼친 것 정도였던 것 같다.
반면 즐겁지 않은 소식들도 많았다. 특히 공무원들이 전국에서 답지된 수재의연금을 '꿀꺽'한 수해비리 사건이 터지면서 전국적으로 인제의 이미지를 크게 실추시키는 메가톤급 사건이 발생해 주민들을 크게 실망시켰다. 또 지역경기 침체가 여전히 계속돼 주민들의 살림살이가 좀처럼 나아지지 못했으며, 뚜렷하게 희망적인 소식도 들려오지 않았다. 아울러 창간 4주년을 맞은 본지가 이기순 군수에 의해 언론중재위에 제소되었다가, 조정 불성립으로 마무리되는 헤프닝을 겪기도 했다.
인제주민 모두가 2010년 한해를 정리하면서, 묵은 감정을 훌훌 털어버리고 새로운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하기를 기원한다. 본지는 새해에도 주민들의 편에서 '잘 사는 인제, 행복한 인제'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을 다짐한다.

인제신문 기자  inj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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