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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빙어축제 취소, 내년엔 보다 알찬 행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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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01월 10일(월) 21:24 [인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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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오는 1월28일 개최할 예정이었던 제14회 인제빙어축제가 구제역 여파로 지난 6일 전격 취소됐다. 빙어축제 주최측인 인제군문화재단은 "구제역을 확산시킬 우려가 있는 각종 축제 및 집회를 최소해 달라는 관계부처의 권고와 농민들의 애타는 심정을 헤아려 제14회 인제빙어축제를 전격 취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인제군문화재단의 이번 결정은 가족처럼 키워온 가축을 잃고 깊은 시름에 처한 농민들의 애타는 심정을 위로하고, 청정인제지역에 구제역이 전파되는 것을 막기 위해 불가피하게 이뤄진 것으로 생각된다. 축제를 감행하다 만에 하나 구제역이 인제지역까지 확산되면 그 피해는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가 될 것이므로, 이번 조치는 당연할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러나 지난 1년간 빙어축제만을 기다리며 준비를 해 온 행사 관계자들과 주변 상인들은 다소 아쉬움이 남을 수 있다. 특히 상인들은 가득이나 경기가 없는 겨울철에 유일하게 서울 등 대도시 관광객들이 대거 인제를 찾아오는 기회인 빙어축제가 취소됨으로써 적지않은 경제적 피해를 감수해야 하기 때문에 아쉬움이 더욱 크다고 하겠다.
그렇다고 실망만 하고 있어서는 안된다. 1년간 더욱 준비를 잘 해서 내년 행사 때는 이전보다 훨씬 나은 축제가 치러질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빙어축제 취소 소식에도 불구하고 벌써부터 일부 관광객들이 인제대교 밑에서 삼삼오오 모여 빙어낚시를 즐기며 아쉬움을 달래는 모습이 보이고 있다. 이는 빙어축제가 충분히 발전 가능성이 있음을 보여준다.
빙어축제는 강원도 추천에도 불구하고 2011년 문화관광축제에 선정되지 못했다. 단순히 1년을 쉬는 게 아니라, 1년간 빙어축제의 문제점을 진단해 더 새롭고 알찬 내용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해야만 올해 취소된 의미를 내년에 되새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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