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 2026-10-25 03:52:10 | 원격

“국가 위해 희생했는데”…인제군, 정부 인구정

     
     
       
   
 
 종합      정치.행정      동정      경제      사회      교육.문화      오피니언      사설      기획특집
 

전체기사

커뮤니티

공지사항

자유게시판

뉴스 > 오피니언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1930년대 쌀라리맨의 수입은 얼마였을까

김영조의 얼레빗

2011년 01월 17일(월) 21:12 [인제신문]

 

↑↑ 김영조 칼럼위원(푸른솔겨레문화연구소 소장)

ⓒ 인제신문


요즘 직업별 수입은 얼마나 될까요? 한 통계에 따르면 도선사의 연봉은 무려 9,147만 원으로 1억 원에 가깝습니다. 안과의사, 대학 총장, 변호사가 그 뒤를 잇습니다. 일반 의사는 저 뒤 65위에 있으며, 검사는 92위, 비행기 승무원은 96위인 3,380만 원으로 사람들의 생각보다는 적습니다. 그러면 1930년대는 어땠을까요? 1936년 1월 1일에 발행된 잡지 ≪삼천리≫ 제8권 제1호에는 “현대 쌀라리맨의 수입조”라는 항목에 다음과 같은 기사가 보이는데 요즘 말로 표기를 고쳐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가수: 전속가수나 되면 월급 60원 이외에 인세와 특별출연에서 수입되는 것을 합하면 100 원 정도는 됩니다만 옷을 해 입고 사교에 써야 하니 밑지고 다닙니다. / *뻐스껄: 1일 수입은 75전이고 노동시간은 10시간인데 어머니와 동생과 세 식구가 살아가기에는 부족합니다. / *여직공: 하루 수입 45전 노동시간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1개월 기숙사비 9원 주고 그 나머지는 옷을 해 입습니다. / *의사: 월급의사면 100원은 보통이고 개업하면 현금수입 300원 이상은 됩니다. / *인력거부: 잘해야 하로 50전 벌지요. 비나 오면 돈 1원(圓)씩이나 생깁니다. 많이 벌면 많이 쓰고 벌지 못하면 굶는 것밖에 없습니다. / *두부장사: 하루 잘해야 30전 생기지요. 소리 지르고 돌아다니자니 막걸릿잔이나 먹어야지요.”

ⓒ 인제신문


이 기사를 보면 당시 개업의는 돈을 많이 법니다. 재미있는 것은 가수인데 수입이 괜찮다는 전속가수라도 월급에 인세와 특별출연 수입을 합해 100원 정도지만 옷 해 입고, 많은 사람을 만나야 하므로 늘 회사에 빚을 진다고 말합니다. 특히 뻐스껄(버스 안내원)은 세 식구 생활비로 모자란다고 하며, 여직공은 기숙사비 주고 나머지는 옷을 해 입을 정도라고 하는 등 당시도 상위 계층과 하위 계층의 차이는 큽니다. 또 서울에서만 다녔던 전차 차장은 1시간에 13전(錢)을 받아 하루 10시간 일해서 1원씩 저금하는 것 외에는 남지 않는다고 하지요.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언제나 빈부의 격차가 있게 마련인데, 일제강점기였던 당시는 더욱 열악한 환경이었을 겁니다. 지금은 사라진 ‘뻐스껄, 인력거부,’ 같은 직업도 새삼스럽습니다. 뼈 빠지게 일해도 늘 생활비가 모자라는 사람이 없는 세상, 부자와 가난한 이들의 격차가 줄어드는 세상은 언제 오려는 것인지요.

인제신문 기자  injenews@hanmail.net
“새감각 바른언론”
- Copyrights ⓒ인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인제신문 기사목록  |  기사제공 : 인제신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인제군,‘병영문화갤러리’ 준공

인제군, 가스안전차단기 85가구 추가 지원

“국가 위해 희생했는데”…인제군, 정부 인구정책 시정 촉구

인제군, 내년부터 버스요금 ‘0원’

제44회 합강문화제 16일 개막

서화면, 제30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 성료

인제가을꽃축제, 관광객 30만 명 돌파

인제군, 청소년 가족 백담사 템플스테이 성황리 마무리

하늘에서 살피는 교통 흐름

인제군, AI 시대 발맞춰 디지털 역량 강화

광고문의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원격

 제호: 인제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223-81-14197 / 주소: 강원도 인제군 남면 부평리 337-3번지 / 발행,편집인 : 인제신문 김좌훈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충겸 /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김좌훈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강원, 아00104 / mail: injenews@hanmail.net
Tel: 033-461-1588 / Fax : 033-463-1577 / 등록일 : 2012년 3월 12일
Copyright ⓒ 인제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