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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향인 칼럼 / 우리 세상에 복지는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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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02월 15일(화) 20:13 [인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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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정광벽 칼럼위원(전 지역문제연구소장) | ⓒ 인제신문 | |
월셋집에서 생활고에 시달려온 32살의 시나리오 작가, 최고은 씨가 요절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끼니도 제대로 잇지 못한 채 끝내 세상을 떠난 그녀가 마지막 쪽지를 남겼다고 한다.
단편영화 격정소나타의 연출가이자 시나리오 작가였던 32살 고 최고은씨.
경찰은 최씨가 갑상선 기능 항진증과 췌장염을 앓다가 며칠째 굶은 상태로 냉방에서 쓸쓸히 숨졌다고 밝혔다.
그녀가 세상에 남긴 마지막 쪽지는 이렇다.
"그 동안 도움 많이 주셔서 감사합니다. 창피하지만, 며칠째 아무것도 못 먹어서 남는 밥이랑 김치가 있으면 저희 집 문 좀 두들겨 주세요"라는 이야기다.
냉방에서 고통 속에 신음했을 최고은씨가 숨지기 며칠 전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이런 쪽지를 적어 옆집 문에 붙여놓았다고 한다.
누리꾼들은 진심으로 최고은씨에게 사과하고 싶다, 소식을 접한 후 마음이 무거웠다, 하늘나라에서는 외롭지 않기를 바란다는 댓글을 달았다.
영화계에서는 화려한 조명을 받지 못하는 수많은 스탭들의 삶에 관심을 가져야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배우 엄지원씨는 "참으로 초라해지는 밤"이라며 "고인의 죽음이 남긴 메세지를 잊지 않겠다"라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그녀의 마지막 쪽지,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남겼을까?
냉방에서 쓸쓸히 세상과 작별했을 그녀, 어쩌면 그녀에겐 병이 주는 고통, 배고픔이 주는 고통보다 세상의 무관심이 가장 큰 고통이었는지 모른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이런 대한민국에 무슨 복지에 무슨 인권이 있는가.
화려한 조명에 그늘에 스텝들 한달 임금 52만원. 이리도 비참하고 바닥인생들이 대한민국에 존재하는데, 선진국 나팔부는 푸른 기와집의 양반들 세상이 어찌 돌아가는지 알고나 사세요.
서민들 생활물가 이미 장난이 아니다. 통화량 팽창(돈 찍어 돌리기)로 이미 인플레이션은 예고된 것이고, 이에 부자들은 주식과 펀드로 떼돈을벌어 주식부자 발표한다.
서민들은 빚내어 살다보니, 가계빚이 이미 위험 수준이다.
병원도 돈 없으면 못간다. 무상급식-그 세금이 국민 주머니서 나왔으니, 무상은 띠어내고 의무급식으로 붙여야한다.
보수정권에서 선진국이 부자들이 잘살면 나누어 준다더니, 서민의 통닭과 피자를 빼앗는 부자들이다.
선거 때 제대로 알고 찍으세요. 더 추워집니다.
<필자 이메일
ckbwal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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